‘기독교 원칙 수호’ 정치가치네트워크, 제6차 대서양 정상회담 개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45개국 정치 및 시민 지도자 300여 명 참석

▲정치가치네트워크(PNfV)가 주최한 제6차 대서양 정상회담.  ⓒ정치가치네트워크

▲정치가치네트워크(PNfV)가 주최한 제6차 대서양 정상회담. ⓒ정치가치네트워크

정치가치네트워크(이하 PNfV)가 주최한 제6차 대서양 정상회담에 참석한 45개국 출신 정치 및 시민 지도자 300명이 마드리드 공약을 발표했다. 마드리드 공약은 향후 10년간의 자유, 가족, 생명의 문화에 대한 행동 의제를 설명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이번 회담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됐다. 

마드리드 공약은 기독교 원칙과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세계적 노력을 다루는 핵심 도구로서, 가족과 삶이 국가의 복지에 근본적인 기둥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로아티아 유럽의회 의원이자 PNfV 신임 회장인 스테픈 바르툴리차(Stephen Bartulica)는 “대서양 정상회담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행동 촉구다. 연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모든 인간의 존엄성이 모든 개발 단계에서 존중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세계적이고 점점 더 조율된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툴리차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José Antonio Kast)의 뒤를 이어 PNfV의 회장직을 맡았다. 유럽의회에서 경험을 쌓은 학자이자 정치인인 바르툴리차는 이 새로운 단계에서 조직을 맡게 됐다.

마드리드 공약이 제안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신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을 수호하고, 신념을 평화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한다.
-가족의 형성과 안정을 강화하는 법률과 정책을 옹호한다.
-생명을 기념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장려한다.
-여성의 건강을 지원하고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제네바 합의 선언을 채택하도록 정부를 독려한다.
-생명과 자유를 위한 세계적 동맹의 기반으로서 세계인권선언의 원래 해석을 재확인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헤리티지재단, 패밀리워치인터내셔널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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