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캅과 포시즌그룹이 금 제련 산업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 베스트캅은 짐바브웨에서 3곳의 금광과 1곳의 밀링센터를 운영하며, 필리핀에서 정광을 수입해 국내에서 금을 제련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북 고창에 제1공장 제련소를 운영 중이며, 경기도 안산에 제2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포시즌그룹은 포시즌에셋, 포시즌E&C, 포시즌유통, 포시즌호텔&리조트, 골든밸류, 에코플러스 등을 총괄하는 29년차 중견기업이다. 이태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연계해 국내외 광산개발사업과 자금을 총괄할 예정이며, 베스트캅은 금 제련을 담당하며 생산 및 품질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스트캅 관계자는 “포시즌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금 제련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시즌그룹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귀금속 산업에서 양사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캅의 장철훈 대표는 짐바브웨 현지에서 금광 사업을 운영하며 초등학교 건립, 직원 학비 지원, 우물 개발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 또한 친환경적인 금 제련 방식을 국내에 도입하며 금속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병행하고 있다.
포시즌그룹은 계열 및 협력사들과 연계해 광산개발사업, 금융업, 메디컬바이오사업, 귀금속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 기업의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국내 금 제련 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