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다음세대 리더 양성… 전북 예닮크리스찬스쿨 개교 박차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순복음참사랑교회, ‘영성‧인성‧지성 겸비한 인재 양성’ 목표

▲지난 11월 14일 순복음참사랑교회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 수학, 논술 학습법을 안내하는 ‘학습법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독창적인 교수법으로 알려진 박규일(영어), 윤용걸(수학), 이상욱(논술) 강사가 나섰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예닮크리스찬스쿨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순복음참사랑교회
▲지난 11월 14일 순복음참사랑교회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 수학, 논술 학습법을 안내하는 ‘학습법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독창적인 교수법으로 알려진 박규일(영어), 윤용걸(수학), 이상욱(논술) 강사가 나섰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예닮크리스찬스쿨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순복음참사랑교회

전주 순복음참사랑교회(담임 남기곤 목사)가 영성, 인성, 지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예닮크리스찬스쿨’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순복음교회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순복음참사랑교회의 다음세대 교육 철학이 새로운 기독교 교육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 지역 성도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이 교회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 수학, 논술 학습법을 안내하는 ‘학습법 세미나’로,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예닮크리스찬스쿨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독창적인 교수법으로 알려진 명강사진이 총출동했다. 박규일(영어), 윤용걸(수학), 이상욱(논술) 강사가 직접 강단에서 실제적인 학습법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예닮크리스찬스쿨의 개교 예정일은 내년 3월. ‘예수님을 닮은’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이름이 지어진 이 대안학교는 영성, 인성, 지성을 두루 갖춘 학생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기곤 목사는 동성애와 성혁명 흐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 등 잘못된 사상에 학생들이 과도하게 노출돼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는 “예닮크리스찬스쿨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음세대를 길러내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복음참사랑교회 남기곤 목사는 “예닮크리스찬스쿨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음세대를 길러내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복음참사랑교회
▲순복음참사랑교회 남기곤 목사는 “예닮크리스찬스쿨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음세대를 길러내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복음참사랑교회

학교는 매일 말씀 묵상과 감사 일기 쓰기 등 영성 훈련을 기본으로,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는 외국어 수업과 영어·수학 캠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구성되며,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입학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서류합격자는 1월 3일 발표되며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야심찬 출발과 다르게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늘어나는 현실. 남 목사는 하지만 “학교 설립 취지에 공감한 여러 후원자가 나서고 있어, 등록금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회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다음세대 리더 양성을 이끌어가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