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연합‧회복‧부흥에 최선”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취임 감사예배서 다짐 전해

원로들, 엄중한 시국에서 역할 당부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2일 취임 감사예배에서 예장 합동총회로부터 취임 축하패를 전달받고 있다. ⓒ한교총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2일 취임 감사예배에서 예장 합동총회로부터 취임 축하패를 전달받고 있다.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예배는 박병선 목사(공동대표회장, 예장 합신 총회장)의 인도, 류승동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 김선 목사(예장 개혁개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명예회장,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는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골로새서 2장 6~12절)’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나의 명예와 영광이 아닌 그리스도의 영광, 한국교회의 공익을 위한 자리임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과 성령의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계헌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승희 목사(명예회장,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는 영상으로 전한 격려사에서 “대한민국 사회는 위중한 때를 맞이했으며, 이때 한국교회의 책임과 한교총의 역할이 분명하다. 대표회장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이 사회를 견인하고 예언자적 말씀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철 감독(명예회장, 기감 직전 감독회장)은 “대한민국은 엄중한 상황이지만, 한국교회가 연합해 큰 힘이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류영모 목사(명예회장,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는 “한국교회가 연합사역을 통해 위대한 일을 하며, 정치권과도 기독교적 가치로 협력하고 때로는 건전한 비판을 하며, 한교총의 발자취가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광식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충분히 감당하리라 믿는다. 교단에서도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장 합동 임웜회에서 축하패를, 한교총과 예장 합동총회, 울산명성교회에서 꽃다발을 증정했다.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한교총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은 “기독교 역사를 보면 수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믿음으로 돌파한 신앙의 선조들과 같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는 말씀을 붙잡겠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기도와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한교총 회원교단 총회장들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합동총회 임원 및 상비부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영화 더크리스마스 성우

총기 소유는 안 되고, 낙태 살인은 괜찮은가?

“우리는 38만 3,000명의 어린이가 총기 폭력에 노출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이 숫자를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자녀가 아닐 때는 그저 숫자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일이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행사모

“사모가 건강해야, 교회가 힘이 납니다”

영적·정신적·신체적·대인관계 건강 목회자 부부 행복해야 교회도 행복 은혜받은 사모들이 다른 사모 도와 ‘행복한 사모대학’ 2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행복축제가 12월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담임 최원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한국가정상담…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 보류 환영… 완전 폐지하라”

합의 없는 일방적 제정 안 돼 도민 참여단 100명, 공개해야 이미 헌법으로 보호받고 있어 의견 전달 설명식 공청회 문제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가 제주도민들의 반대로 보류된 가운데, 인권헌장을 완전히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제주시 제주…

중국 박해

中 정부, 가정교회 헌금을 ‘사기범죄’로 규정

중국 정부가 미등록 가정교회를 ‘사기 단체’로 규정한 데 대해, 변호사, 인권운동가, 종교 지도자들은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중국 인권 변호사 단체는 최근 성명에서 “중국 공산당이 가…

기침 총회

기침 이욥 총회장 “교단 화합 위해 헌신하겠다”

기독교대한침례회(기침)는 12월 9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제80대 총회장 이욥 목사와 22대 총무 김일엽 목사의 이·취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1부 이·취임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열 목사(만남의교회) 사회로 한국침…

한림원

“유신진화론, 무신론·불가지론으로 귀결될 위험 있어”

루터, 이행득의에서 이신득의로 하나님의 義, 심판에서 십자가로 로마가톨릭 전통 뿌리채 뒤엎어 기독교 넘어 세계 역사의 새 지평 깊은 성경연구로 복음진리 발견 교회 위협 반복음적 사상 배격을 ‘유신진화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

이영훈 김영걸 손현보

비상계엄 후 첫 주일 설교… “정쟁 그치고, 사랑과 용서로 하나 돼야”

이영훈 목사 “하나님 심판 있어” 김영걸 목사 “성명서보다 기도” 손현보 목사 “염려 대신 기도를” 이찬수·박한수 목사 “기도할 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주일인 12월 8일, 교단장들을 비롯한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들은 나라를 위한 기도를 강력히…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