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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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나라: 이사야 24장] 만군의 여호와께서 왕이 되시고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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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4장 강해

요절: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23절)

하나님은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주위 국가의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이스라엘의 심판과 함께, 온 땅의 심판을 예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원한 언약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여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십니다.

1. 새 창조를 위해 심판하심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 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1-4절)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이 옵니다. 심판은 새로운 창조를 위한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천지창조 전과 같이 만드십니다. 주님께서 심판을 통하여 땅을 텅 비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땅의 표면을 뒤엎으시며, 그 주민을 흩으실 것입니다.

이 심판이 백성과 제사장에게 똑같이 미칠 것이며, 종과 그 주인에게 하녀와 그 안주인에게 사는 자와 파는 자에게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에게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에게 똑같이 미칠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된다고 선언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주민뿐 아니라 땅도 마르고 시들어 갑니다. 세상은 쇠약해지고 시들어 갑니다. 이 땅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들도 쇠약해져 갑니다.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 집을 부수듯, 하나님은 새로운 창조를 위하여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2. 영원한 언약을 깨뜨린 자들을 심판하심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노래하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라 약탈을 당한 성읍이 허물어 지고 집마다 닫혀서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5-11절)

땅이 심판을 받는 이유는 땅에 사는 사람들이 살면서 땅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율법을 지키지 않고 규례를 어겨서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십계명을 어기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십계명을 지키면 그들을 아내 삼으실 것을 언약하였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십계명을 지킬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아시고 그들을 위해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회개한 자는 피로 죄 사함을 주시고 성령을 주십니다. 성령께서 십계명을 지킬 힘을 주십니다.

마지막 날에는 영원한 피의 언약을 믿지 않으므로 심판을 받습니다. 저주가 땅을 삼켰고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이 형벌을 받습니다. 거기에서 사는 사람들이 불에 타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조금밖에 없습니다.

새 포도주는 마르고 포도나무는 시듭니다. 즐거워하던 사람들은 모두 병이 걸려 앓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탬버린의 흥겨운 기분이 가라앉고 흥청거리는 소리가 멈추었습니다. 즐거운 하프 소리도 잠잠합니다.

사람들은 다시는 노래하며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며, 독한 술은 그 마시는 자에게 쓰디쓸 것입니다. 무너진 성읍은 황폐한 그대로 있고, 집들은 모두 닫혀 있으며, 들어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거리에서는 기쁨을 주는 포도주를 찾아 아우성치고, 모든 기쁨은 슬픔으로 바뀌고, 땅에서는 즐거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3. 소수의 남은 자를 영화롭게 하심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기를 의로우신 이에게 영광을 돌리세 하도다”(12-16a절)

하나님은 심판 중에 남는 자를 허락하십니다. 성읍은 폐허가 된 채 버려져 있고, 성문은 파괴되어 조각날 것입니다. 이 땅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거기에 사는 백성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마치 올리브 나무를 떤 다음과 같고, 포도나무에서 포도를 걷은 뒤에 남은 것을 주울 때와 같이 사람들이 다 사라지고 소수가 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소수의 남는 자를 허락하십니다. 남은 자는 하나님의 훈련을 참고 견딘 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채찍을 받은 자들입니다.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의 피를 받아들인 사람들인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변화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심판하시는 중에 믿음으로 사는 남은 사람들은 소리를 높이고, 기뻐 외칠 것입니다. 이방 땅 서쪽에서는 사람들이 주의 크신 위엄을 말하고, 동쪽에서는 사람들이 주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바다의 모든 섬에서는 사람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새 언약의 피를 믿고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게 하십니다. 예루살렘이 아닌 이방 땅끝에서 여호와를 노래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의로우신 주께 영광을 돌리세!”

4. 배신자들이 심판을 받음

“그러나 나는 이르기를 나는 쇠잔하였고 나는 쇠잔하였으니 내게 화가 있도다 배신자들은 배신하고 배신자들이 크게 배신하였도다 땅의 주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이르렀나니 두려운 소리로 말미암아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땅이 깨지고 깨지며 땅이 갈라지고 갈라지며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원두막 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니라”(16b-22절)

이사야는 말합니다. “나는 끝장났다! 나는 끝장났다! 내게 이런 재앙이 닥치다니! 배신자들이 끝내 배신을 했구나! 반역자들이 딴 마음을 먹었구나!”

이사야는 하나님의 언약을 떠나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을 보며 끝장 났다고 말합니다. 배신자는 그리스도의 피를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두려운 일과 함정과 올가미가 배신자와 반역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자는 철저히 심판을 받습니다. 무서운 소리를 피하여 달아나는 사람은 함정에 빠지고, 함정 속에서 기어 나온 사람은 올가미에 걸릴 것입니다. 하늘의 홍수 문들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흔들립니다.

땅덩이가 여지없이 부스러지며, 땅이 아주 갈라지고, 땅이 몹시 흔들립니다. 땅이 술 취한 자처럼 몹시 비틀거리고 폭풍 속의 오두막처럼 흔들립니다. 세상은 자기가 지은 죄의 무게에 짓눌릴 것이므로,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그 날이 오면, 주께서, 위로는 하늘의 군대를 벌하시고, 아래로는 땅에 있는 세상의 군왕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군왕들을 죄수처럼 토굴 속에 모으시고, 오랫동안 감옥에 가두어 두셨다가 처형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대적하는 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5. 하나님이 왕이 되는 나라가 이루어짐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23절)

이 모든 일 후 만군의 주께서 왕이 되실 것입니다. 주님이 왕이 되시므로 이 세상에는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사랑과 평화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맛볼 것입니다. 주님이 해처럼 빛나시므로, 달은 볼 낯이 없어 하고, 해는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시온 산에 앉으셔서 예루살렘을 다스릴 것이며, 장로들은 그 영광을 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왕 삼은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자기와 돈과 이성과 쾌락을 왕으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삼아야 진정한 행복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고 성령을 따라서 사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이 예언은 예수님이 지상 재림하는 날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대적하는 자를 물리치고 성도들과 함께 내려와서 이 세상에서 천년 동안 왕노릇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모든 자는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입니다. 소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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