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북뉴스 칼럼] 동성애라는 죄악에 관하여
죄의 특성은 확장성입니다(야고보 1:15).
다윗 왕이 게으름이라는 죄로 인해 자신의 무감각한 마음을 방치했을 때 간음→ 가정파괴→ 살인으로 이어지게 되었던 것처럼, 죄를 방치하고 용인했을 때 결코 처음 수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교회 안에도 회개해야 할 다른 죄들이 많은데 왜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에만 열을 올리느냐고 질문합니다.
제가 묻습니다. 교회 내의 그러한 죄악을 지적받을 때, 그것을 회개해야 할 죄가 아닌 하나의 취향으로 존중해 달라고 공적으로 요구합니까?
예를 들면, 교회 장로가 헌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다 적발되면 ‘이것은 나의 취향이자 존중받아야 할 권리’라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만일 그렇게 주장한다면 아마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보디 바우컴의 지적대로 동성애라는 죄는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명백하게 계시된 죄임에도, 다른 죄악들과 다르게 죄가 아닌 것으로, 단지 하나의 취향으로 간주할 것을 요구할 뿐 아니라 그 신념을 법제화를 통해 다수에게 강제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다수의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고 역차별을 만듭니다.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죄악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가치중립적이고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취향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또 자신들의 사상과 가치를 타인에게 강제할 뿐 아니라, 전반적인 수용의 요구 운동과 사상적 침투를 통해 교육을 파괴하고, 가족을 해체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죄악입니다.
성인지 교육, 젠더 이데올로기 교육의 광범위한 악영향을 생각할 때, 종교와 상관없이 전국 모든 학생들이 어려서부터(보통 5세부터 시작) 이러한 사악한 교육의 영향력 아래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분별력이 부족한 어린 자녀들과 학생들의 머릿속에 하루에도 수십 가지 성별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그것을 반대할 개인의 자유를 잘못된 것이라 가르치는 악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엄청난 해악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죄는 그 성격상 악의 보편성을 불러일으키는 죄악입니다. 이것이 작은 일입니까? 정말 이것이 다른 죄와 동일하게 취급해야 하는 죄입니까? 해외의 수많은 반면교사의 사례가 오히려 부족하십니까??
그리고 죄의 종류와 무관하게, 도대체 왜 우리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악을 존중해야 합니까? 그럼에도 그렇게 여기신다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김성욱
크리스찬북뉴스 명예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