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노래> 출간
목사‧사모 코칭하며 메모한 것 한데 엮어
현대인이 직면한 문제들 깊이 있게 통찰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마음’
고난의 과정에서 ‘하나님을 갈망함’ 얻고
친밀함 속 주 음성 들리도록 성숙해져야”
“아브라함을, 이삭을, 야곱을, 모세를, 다윗을… 하나님은 위대한 믿음의 사람을 키우실 때 모두 광야에서 교육하시고 훈련하셨다. 광야는 변하지 않는다. 내가 변해야 한다.”
‘3분 브릿지 전도법’으로 잘 알려진 이영철 목사(수원온누리교회)가 신간 <광야의 노래>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기독교인뿐 아니라 현대인들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깊이 있게 통찰하며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이 목사는 책의 서두에서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마음’, 즉 ‘내면의 것’이라고 강조한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쉽게 잃어버릴 수 있지만,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것임을 독자들에게 일깨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마음’이며, 그 마음을 받으실 때 가장 기뻐하신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시는 것이 그분의 뜻이라는 것이다.
이 목사는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나님과 사랑에 빠질 수 있겠는가”라며 “우리는 수많은 세월을 낭비하지만,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며 기다려 주신다.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 책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고난과 광야가 우리에게 바다의 일렁이는 파도처럼 찾아오는 것과, 또 그 광야를 어떻게 통과할 것인지, 광야를 통해서 내가 무엇을 누릴 수 있는지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목사는 “광야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멋진 자녀로 교육하신다. 광야에 감춰진 하나님의 교육 스케줄이자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광야의 비밀’”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어떠한 고난을 만나도 척박한 광야를 거닐어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광야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의도된 손길을 감사하며 그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도와준다.
<광야의 노래>는 이 목사가 어렵고 힘든 목회 현장에서 수고하는 목회자들과 사모들을 매주 코칭으로 섬기면서 틈틈이 메모한 것을 한데 엮었다.
이 목사는 “광야는 도전하게 하는 장소요, 인생의 비전을 잉태하는 곳이며, 인생의 눈물을 배우고 하나님을 배우는 곳”이라고 했다.
물질, 인간 관계, 환경, 질병 등 환난 속에서 그는 하나님과 친밀함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고난을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을 얻게 되며, 그 친밀함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인격적·영적 성숙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는 “진정한 사역의 열매는 교회의 규모나 숫자에 있지 않다. 그것은 오히려 주님을 닮아가는 내면의 영성과 성숙함에 달려 있다”며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신으로 마치는 일이 많은 이유는 바로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이 목사는 “앞이 보이는 사역이 어렵고 힘든 현실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하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