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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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나라: 이사야 25장] 여호와의 연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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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5장 강해

요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6절)

이 노래는 여호와의 영광을 바라보는 장로들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심판하고 왕이 되셨습니다. 그를 믿는 자들에게 사망권세를 파하시고 생명의 잔치를 열어 주셨습니다. 계시록에는 이십사 장로들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사야는 장로의 마음으로 여호와의 영광을 노래합니다. 이 말씀은 계시록을 연상하게 합니다.

1. 놀라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1절)

여호와 주님은 이사야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는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합니다. 주님은 예전에 정하신 뜻대로 하나님의 기사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기사(奇事)’는 우리의 이성을 초월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타락 이후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약속하셨습니다. 인간은 범죄한 후 저주와 죽음에 놓였습니다. 사단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부터 신실하게 변함없이 주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심판과 구원 역사를 정하시고 그 일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그리스도를 보내사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십니다.

2. 심판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 찬양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2-5절)

먼저, 하나님은 심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주님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견고한 성읍을 돌무더기로 황폐하게 만드셨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의 성루는 도시라고 할 수도 없이 허물어져, 영원히 재건되지 아니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리고성을 황폐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 강한 민족이 다시는 자신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포악한 민족들의 성읍이 주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하신 다음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요새이십니다. 가난한 자는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하나님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곤경에 빠진 불쌍한 사람들의 요새이십니다. 곤궁에 빠진 자는 온유하고 겸손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폭풍우를 피할 피난처이십니다. 뙤약볕을 막는 그늘이십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흉악한 자들의 기세는 성벽을 뒤흔드는 폭풍과 같고, 사막의 열기와 같습니다. 주께서는 흉악한 이방 사람의 함성을 잠잠하게 하셨습니다. 구름 그늘이 뙤약볕 열기를 식히듯, 포악한 자들의 노랫소리를 그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를 포악한 자에게서 보호하시고 구원하십니다.

3. 생명의 연회를 베푸신 하나님 찬양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6-8절)

만군의 주께서 이 세상 모든 민족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여기 시온 산으로 부르셔서, 풍성한 잔치를 베푸실 것입니다. 기름진 것들과 오래된 포도주, 제일 좋은 살코기와 잘 익은 포도주로 잔치를 베푸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잔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살과 피로 만드는 잔치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인간의 타락 때부터 준비하신 고기와 포도주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기름진 것과 성령의 포도주를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자에게 성령의 포도주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령 받은 사람들을 부활시키사 생명의 잔치를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시온 산에서 당신을 의지하던 자들에 대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이 산에서 그가 모든 민족의 얼굴을 덮고 있던 수의를 걷어 버리시고 모든 나라를 덮고 있던 수의를 치워 버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음을 영원히 삼키실 것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시고 주의 백성들의 수치를 온 땅에서 씻어 내실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얼굴을 가리웠던 수건이 개어져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우리의 몸에 있는 수의도 제거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십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공중에 들림 받아 올라가, 그곳에서 주님을 맞이하고 주님과 함께 내려와 이 지상에서 왕노릇할 것입니다. 첫째 부활을 맞이한 사람은 둘째 사망이 왕노릇하지 못합니다.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 복락하게 하십니다.

4. 기다리는 자의 기쁨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물 속의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그가 헤엄치는 자가 헤엄치려고 손을 폄 같이 그 속에서 그의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의 교만으로 인하여 그 손이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누르실 것이라 네 성벽의 높은 요새를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시리라”(9-12절)

구원 받은 그 날, 사람들은 이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라고 말할 것입니다. 구원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던 사람들은 우리 하나님이시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은 눈물을 삼켜야 합니다. 수치를 감당해야 합니다. 어두움과 절망을 참고 견뎌야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길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고, 기다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를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기다린다면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오시는 그 날은 구원의 날입니다 예수님이 믿고 기다리던 우리를 구원하셨으므로, 우리가 기뻐하고 노래하며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기다리던 시므온과 안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없는 모압을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모압 사람들은 롯의 후손으로 음란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교만한 자들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머물겠지만 모압은 지푸라기가 거름 속에서 짓밟히듯 그 아래에서 짓밟힐 것입니다.

마치 헤엄치는 사람이 양 손을 뻗어 헤엄치듯이 그가 그 속에서 양 손을 뻗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능숙하게 휘젓는 그의 손을 내리 누르시고, 그들의 교만함을 꺾으실 것입니다. 모압 사람들이 패망하는 원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튼튼한 모압의 성벽을 헐어 내셔서, 땅의 먼지 바닥에 폭삭 주저앉게 하실 것입니다.

5. 하나님 잔치에 참여하는 자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풍성한 생명의 잔치를 마련하셨습니다. 이 잔치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입니다. 자신이 왕이 되고자하였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참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은 자들이 참여하는 잔치입니다.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인답게 옳은 행실로 살아가는 자들이 참여하는 잔치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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