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 한국교회 미래 밝힌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사)GV청소년문화교육원, ‘성인권상담사’ 과정으로 다음세대 성범죄 예방 선도

한국교회, 성인지감수성으로 바른 성문화 확립
청소년들 성적 자기결정권과 책임 있는 성교육
교단 목회자들, 전문성 갖춘 성교육 강사로 나서

바른 성교육으로 다음세대의 건강한 삶 준비

▲성 인권상담사 7기.

▲성 인권상담사 7기.

최근 한국사회는 성범죄의 증가와 왜곡된 성(性)가치관으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동성애를 옹호하는 문화와 미디어의 흐름 속에서,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키며 바른 성교육을 전할 전문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현장 중심의 전문성 있는 성교육 강사로 거듭나고 있다.

사단법인 GV청소년문화교육원(대표 박재용 목사)은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성인권상담사’ 민간 전문 자격증 교육과정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교육을 가르칠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12월 5일 백석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이 과정을 수료해, 다음세대 성교육 전문 강사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GV청소년문화교육원은 성범죄 증가의 원인을 ‘성에 대한 무지와 왜곡된 가치관’에서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적 성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 성 문제를 민감하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성범죄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문화를 가르치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와 관련, 대표 박재용 목사는 강의 중 “한국교회 교육부 담당 사역자들이 초·중·고등학교 성교육의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 내용의 옳고 그름조차 분별할 능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교육부서 사역자들이 먼저 올바른 기독교적 성교육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부서 사역자들의 위기의식을 환기시켰다.

청소년들은 성교육을 통해 ‘성적 자기결정권’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게 된다. 성적 자기결정권은 개인이 스스로 성과 관련된 선택을 하되, 책임감과 절제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GV청소년문화교육원은 청소년들이 향락과 쾌락이 아닌 절제와 인내를 통해 책임감 있고 아름다운 성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성인권상담사 과정을 수료한 백석교단 목회자들은 학교 내 성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에게 성범죄 예방과 바른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성지식 전달이 아니라, 영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성(性)의 의미를 깨닫도록 돕는 사역이다.

▲박재용 목사.

▲박재용 목사.

박재용 목사는 “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성문화 회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목회자들이 먼저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책임 있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히고, 청소년 세대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GV청소년문화교육원을 비롯한 박재용 목사와 성교육 전문 강사들의 활약이 기대되며, 더 많은 기독교 성전문 강사들이 배출돼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서 사역자들의 위기의식과 성인지감수성 향상이 필요한 이때, GV청소년문화교육원은 기독교적 가치관에 기반한 체계적인 성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성의 가치를 심어주고 있다. 이는 성범죄를 예방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사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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