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나라와 교회 위한 금식기도회로 새해 연다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1월 1~3일 주다산교회와 함께 ‘2025 샬롬축복금식기도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가 새해를 맞아 나라와 민족, 교회의 부흥을 위한 금식기도회를 연다. 이번 금식기도회는 주다산교회(담임 권순웅 목사)와 함께 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2025년을 기도로 시작하려는 성도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차례 금식, 뜨거운 기도의 자리 마련

한장총은 1월 1일 0시 송구영신예배를 시작으로 3일까지 주다산교회에서 총 9차례에 걸쳐 ‘2025 샬롬축복금식기도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7가지 기도제목을 중심으로 하루 세 차례씩 나라와 민족,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할 예정이다.

기도제목에는 ▲정치 지도자들의 올바른 세움과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실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 발전과 시장경제 활성화, ▲빈부격차와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의 실천이 포함된다.

또한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교회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악법 제정 저지, ▲북한 핵 위협 극복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비롯한 세계 평화 ▲저출산 문제 해결과 가정의 회복을 통한 다음세대의 번성, ▲한국교회와 장로교회의 영적 부흥도 함께 간절히 기도할 예정이다.

권순웅 목사 “회개와 간절한 기도 절실”

이번 금식기도회의 강사로 나서는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이 시기에 그리스도인들의 회개와 간절한 기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기도를 통해 이 땅에 샬롬의 평화가 임하고, 교회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이에 앞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도 동일한 기도제목으로 금식기도하며 성도들이 새해를 기도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기도회 일정 및 등록 안내

금식기도회 기간 송구영신예배(12월 31일 0시)를 시작으로 1월 1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7시, 2일과 3일은 새벽 5시, 오전 11시, 오후 7시에 예배와 기도회가 진행된다. 예배 시간 외에는 성경 통독 시간이 마련된다.

참석 대상은 한장총과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금식기도를 원하는 누구나이며, 참가비는 없다. 숙박을 원하는 참석자는 개인 침구류를 지참해야 한다. 등록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또는 주다산교회를 검색한 후 팝업창을 통해, 12월 29일 저녁까지 가능하다.

이번 금식기도회는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새해를 시작하는 영적 결단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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