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정치적 불안정 속에 평화의 왕 은혜 함께하길”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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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은 21일 발표한 ‘2024년 성탄절 논평’을 통해 “상업주의에서 벗어나 그분의 오심을 환영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어려운 정치적 상황과 국제 갈등 속에서도 성탄의 평화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어려운 한국 사회, 얼어붙은 한반도 상황, 북한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가자 전쟁의 자리에 성탄의 평화가 임하게 해야 한다”며 국가적·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성탄절이 지닌 본질적인 의미를 회복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라는 말에는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예수님의 이름이 들어 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태어나신 것을 축하하는 생일잔치와 같다”며 전 세계 26억 명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 탄생을 기뻐하며 예배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리아 반군에 의한 아사드 권위주의 정권의 53년 만에 붕괴,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지구촌의 문제들과 탄핵 정국을 맞은 대한민국”을 언급하며 “북한 지도자의 전쟁 참여, 북한 내부의 경제 붕괴와 인권 침해의 심각한 위기” 속에 더욱 예수님의 평화를 구하자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성육신의 의미를 강조하며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그 소식을 제일 먼저 선포한 이들은 주의 사자들, 곧 천사들이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임을 명심하자”며 성탄이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구주 되심을 기뻐하는 날’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성탄절은 세상의 구세주 예수님이 탄생 하신 날이다. 상업주의에서 벗어나 그분의 오심을 환영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한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어려운 한국 사회, 얼어붙은 한반도 상황, 북한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가자 전쟁의 자리에 성탄의 평화가 임하게 해야 한다

2024년 성탄절이 다가왔다. 영어로는 크리스마스(Christmas)라고 한다. 크리스마스라는 말에는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예수님의 이름이 들어 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태어나신 것을 축하하는 생일잔치와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절을 맞아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IBMR 통계에 의하면 지구촌 인구 81억 명 중 기독교인은 26억명이라고 한다. 오늘은 전 세계 성도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성탄을 축하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탄 축하를 할 수 있을까?

샬롬나비는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시리아 반군에 의한 아사드 권위주의 정권의 53년만에 붕괴,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지구촌의 문제들과 탄핵 정국을 맞은 대한민국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파병한 북한 지도자의 전쟁 참여, 북한 내부의 경제 붕괴와 인권 침해의 심각한 위기,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것들과 우리 사회와 국가적인 난제들에 평화의 예수님의 간섭을 기도드린다. 소외되고 예수님의 평화가 필요한 이들을 찾아보며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하고 위하여 중보기도를 해야 한다.

1. 성자의 성육신을 기억하는 진정한 성탄 축하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가 되심을 기뻐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성령에 의하여 잉태되었고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그 소식을 제일 먼저 선포한 이들은 주의 사자들 곧 천사들이었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제일 먼저 들은 사람들은 베들레헴 근처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다. 천사들이 성탄의 소식을 제일 먼저 전했고 양을 치던 목자들이 제일 먼저 들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므로 진정한 성탄축하는 구주 되신 예수님이 구주되심을 기뻐하는 날이다.

축하하기 위해 주인공인 아이의 집에 가면 그 날의 이야기는 단연 주인공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의 모든 관심이 아이에게 집중되고 그 아이를 중심으로 해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그래야 잔치를 베푼 부모의 마음이 흡족한 것처럼 성탄절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임을 명심하자.

2. 진정한 성탄 축하는 하나님이 주신 평화를 누리며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한다. 유대인들은 “샬롬”이라고 인사를 한다. 샬롬은 평화, 평강이라는 뜻으로 유대인들은 만날 때마다 샬롬 이라는 인사를 나누면서 평화를 추구한다. 그러나 그들이 추구하는 평화는 메시야를 통해 성취될 정치적인 평화였다.

유대인 뿐 아니라 모든 민족이 정치적인 평화를 추구한다. UN을 위시한 국제기구나 협정들이 다 정치적인 평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 그러한 평화를 주기 위해서 오신 것은 아니다. 이 세상은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다시 오실 때까지 끝없이 전쟁을 계속할 것이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평화가 선포되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우리들에게 주어진 평화는 심령의 평화이다. 그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마음에 영접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3. 상업주의로 변질된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찬양과 생활 속에서 의의 열매를 맺자.

이천년 전에 우리 구주 예수님이 탄생하시어 인류에게 참 소망을 주셨다. 그러나 역사의 세월이 흘러가면서 성탄절이 변질되었다. 사람이 어려울 때는 간절한 마음과 자세로 삶을 살아가지만 형편이 안정이 되면 다양한 이유들로 안주하면서 초심을 잃게 된다.

우리가 지키는 성탄절 축하도 역시 세계적인 인본주의 중심의 추세로 인하여 다양한 양태의 소용돌이 흐름 속에서 많이 변질되었다. 상업주의로 변질된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에 안타깝다. 그렇다면 성탄절에 하루 종일 성탄 찬송만 불러야 하는가? 빌립보서 1:11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하였다. 우리의 찬양이 한걸음 더 나아가면 입으로만 하나님을 찬송할 뿐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 의의 열매로 가득하게 채우는 것이다. 의의 생활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을 때 맺혀지는 선한 열매이다.

4. 정치적 불안정한 우리 사회에 평화의 왕 예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드리자.

우리 사회는 야당의 의회독재에 대하여 45년만에 비상계엄 선포, 6시간만에 국회 결정으로 해제되었다. 이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여행위험국으로 지목되었으나 다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당해 직무정지되어 헌법재판소의 최종심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의 대립으로 얼어붙은 우리 사회에 정사와 권세의 주권자 하나님 아들, 성탄의 예수님이 오셔서 이 모든 갈등을 싸매어주시길 기도드린다: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사 1:27)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사 1:26). 이사야가 예언한 “의의 성읍,” “신실한 고을” 이상(理想)이 성탄절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 사회에 임하기를 위하여 기도드리자.

5.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평화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지구촌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하여 심각하게 인류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에 15,000명을 용병으로 파병하였고, 북한군은 실제 지상전을 경험하면서 우리나라에 큰 군사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군 장성이 파병이 되어 그들을 지휘한다는 것은 전쟁 지상 실전과 전투력을 체험하면서 남침의 시기를 계획하는데 사용한다면 우리나라의 안보는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 전쟁은 몇 년에 가까운 살상으로 인하여 군인들과 자국민들이 엄청난 희생을 당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다. 그가 2025년 1월에 미국 대통령으로 정식으로 취임을 한다면 그의 공약으로 볼 때,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재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비록 한 나라의 국토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양국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평화 휴전과 종전을 통하여 양국에 발전과 유익이 있기를 기대한다.

6. 이스라엘-가자 전쟁이 종식되고 예수님의 평화가 임해야 한다.

예수님이 탄생한 베들레헴과 이스라엘 땅에도 일년 이상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이스라엘의 압도적인 공격 속에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고 있고 국제기구들의 인도적인 도움의 손길도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땅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이다. 예수님이 탄생하시면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천사들의 아름다운 찬양이 울려 퍼진 곳이다. 그런데 그 땅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가 절실하게 요청되는 장소가 되고 있다. 주님 탄생하신 날을 맞이하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휴전협정이 맺어지면서 인도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찾아오기를 소망한다.

7. 영적인 지하 감옥에서 고통을 당하는 북한 동포와 우크라이나 파병된 북한 군병에게 성탄절에 참 소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

2,600만 명의 북한 동포들은 굶주림과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안고 삶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되어 3년차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올해 북한군이 1만명 파병되어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최근 소식에 의하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1백명 전사하고 1천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북한 병사들은 소련의 요청애 의하여 김정일이 일방적으로 파병된 자들이다. 북한군의 파병은 아시아 군대가 유럽 전쟁에 참가하는 국제전의 성격을 띠며, 북한병사들의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다. 북한의 파병이 앞으로 북한의 남침(2차한국전쟁), 중국의 대만 침공, 더 나아가 3차세계대전으로 번지는 것이 아닌지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의 은총이 지구촌에 함깨 해주시길 기원드린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의 성탄 은총이 파병된 북한군병들과 인권탄압의 어둠 속에서 신음하는 북한동포들에게 임하기를 소망한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복음통일을 간절히 소망한다.

8. 지구촌은 과학의 발전과 환경오염이라는 이중성 속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구책을 수립하여 지혜를 모으자.

지구촌은 국가들마다 산업화로 인하여 온갖 공해로 몸살을 안고 있다. 발전과 오염이라는 이중성을 가지고 나라마다 고민을 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공업의 확장과 인간의 이기적인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자연은 파괴되어지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그것은 국가마다 공해, 오염의 기준을 철저히 지키고 개인과 공동체에서도 일회성 도구로 소비되는 것들을 절제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겠다. 선진국들과 후발대 국가에서 더욱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자구책을 강구하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자연이 보존되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샬롬의 평화를 누리게 하시러 오셨다.

9. 예수님은 인류구원을 위한 참 소망이며 성탄절 축하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교회 인근 거리마다 울러 퍼지길 소망한다.

우리 주변에서 성탄을 축하한다고 해서 아름답게 장식된 트리가 세워지고 네온이 번쩍이고 케롤송이 울려 퍼지며 산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선물을 나누어주며 돌아다니지만 만약에 그 가운데 예수님에 관한 기쁜 소식이 빠져 있다면 이것은 성탄 축하가 아닌 것이다.

성탄절로 인해 거리마다 사람들로 붐비며 모임 자리마다 떠들썩하다 하여도 그 소리 가운데 성탄의 주인공인 예수님의 복음과 이야기가 없다면 주님이 얼마나 서운해 하시겠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성탄절을 맞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대화는 당연히 예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구주로 오신 예수 생명의 복음이 전해져야만 하는 것이다. 목자들은 천사들이 전해준 기쁜 소식을 믿고 찾아가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하며 이웃들에게 전파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탄 축하도 목자들처럼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성탄 축하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24년 12월 21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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