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야 1호’ 센터 설립 기념 현판식도
㈜더엘그룹(대표 이미나)은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 직원이 함께 라오스를 방문해 고아원을 중심으로 한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비전트립은 현지 고아원 아이들과 산속 마을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하며 풍성한 선교의 장을 열었다.
아이들을 위한 풍선 아트,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의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저녁식사 대접과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또한 ㈜더엘그룹의 후원으로 건립된 고아원 센터 ‘엘루야 1호’ 설립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복음 전파는 기업의 존재 이유”
이미나 대표는 “㈜더엘그룹과 스파더엘의 운영 목적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데 있지 않다. 우리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라며 이번 비전트립의 의의를 밝혔다.
실제 이번 마을 잔치를 통해 교회를 나오지 않던 열 가정이 먼저 교회의 문을 두드린 역사적인 순간을 언급하며 “이번 비전트립은 직원들에게 회사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대표는 이어 “1주일간 모든 업무를 멈추고 전 직원이 선교지에 다녀왔다. 믿지 않는 직원들도 이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기도했다. 직원들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라오스 땅에 전할 수 있어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엘루야 1호 센터’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이미나 대표는 비전트립 중 산속 마을에서 만난 한 어머니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일곱 아이를 키우던 어머니는 남편과의 사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시킬 수 있는 ‘엘루야 1호’ 센터가 생겨 큰아이가 그곳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센터는 부모가 없거나 경제적 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한다.
그는 “목사님이 계신 선교센터에서 2시간을 걸어 산속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려던 중 한 어머니가 기도를 부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어머니는 일곱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었고, 막내를 낳은 직후 남편과 사별했다는 사연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시킬 수 있는 시설이 있음을 알렸고, 결국 큰아이가 목사님이 계신 곳에서 지내게 됐다. 산속 마을 학교의 연간 학비는 3만 원으로 저렴했지만, 사립학교의 24만 원과 비교했을 때 교육의 질 차이가 상당히 컸다”고 전했다.
이미나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한편 ㈜더엘그룹은 14년 전 고품격 에스테틱 브랜드 ‘스파더엘’을 시작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 마리아벨, 이너뷰티·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블레싱랩, 기능의학 전문의와 함께하는 영양제 브랜드 블레싱랩플러스 등을 운영하며,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