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메시지 통해 회개와 하나 됨 촉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는 2025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상황을 돌아보며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전반에 걸친 위기 속에서 예배와 기도를 회복하고, “빛과 소금으로서 치유와 회복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사회·정치적 혼란, 경제 위기, 저출산 고령화, 북한 핵 위협 등 다각적인 위협을 언급하며 “민주주의가 큰 시험대에 놓였다. 자랑이었던 경제가 심상치 않다. 사회적 갈등은 정점에 달한 듯하다. 국제 상황, 북한의 핵 위협을 뒷짐 지고 구경만 할 수 없다. 저출산 고령 사회는 모든 분야에 한숨 소리를 토하게 한다. 교회는 수축시대라 일컫는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역대하 7장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역대하 7장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먼저 자신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자. 금식하며 애통의 기도를 드렸던 믿음의 기도가 이제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샬롬 부흥! 하나님과의 샬롬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과 죄 사함으로만 받을 수 있다. 이웃과의 샬롬은 용서하며 사랑해야 한다”며 “오늘 갈갈이 찢어진 이 민족, 나라는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 됨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빛과 소금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치유와 회복을 섬기기를 원한다”는 뜻도 전했다
이들은 “한장총은 한국장로교회를 축복한다. 한국교회, 나아가서 대한민국 이 민족을 축복한다. 세계장로교회, 세계선교를 축복한다. 이 세대 이상으로 다음세대를 복음의 미래세대로 축복한다”며 “2025년은 하나님의 샬롬이 부흥하고 샬롬의 축복이 넘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