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반연합, 헌재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기자회견’ 연일 계속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12월 3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탄핵반대범국민연합(탄반연합). ⓒ주최측 제공

▲12월 3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탄핵반대범국민연합(탄반연합). ⓒ주최측 제공

▲주요셉 목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주요셉 목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탄핵반대범국민연합(탄반연합)이 연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탄반연합 주요셉 공동대표(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공동대표)는 “지난 12월 14일은 한국 국회가 치욕적이고 국가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최악의 결정을 하였다”며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6당은 물론, 일부 국민의힘 의원까지 가세하여 폭거를 자행함으로써, 정당한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탄핵’으로 몰아가는 ‘정치 조폭’의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었다. 야당은 이미 7일에 대통령 탄핵안을 1차적으로 상정하여 안건이 부결되었음에도 ‘일사부재의 원칙’도 무시한 채 마치 먹잇감을 본 하이에나 떼처럼 또다시 일부 여당의 정신 빠진 의원들까지 끌어들여 대통령 탄압을 의결하였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들은 헌재에 ▲재판관 한 사람이 지명자에 의한 정치적 견해나 정파적 저울질이 아닌, 헌법에 의한 공정한 판결을 내려주기 바란다. 그래서 독재를 일삼으면서도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정치권의 폭정을 멈춰주길 촉구한다! ▲이 나라는 모든 법률에 앞서 헌법으로 국민의 기본권이 지탱되는 바, 헌법의 권위로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세력을 척결하라! ▲대통령은 야당들이 손발을 묶고 자르는 가운데, 도저히 국정을 운영하기 어려워 통치의 일환으로 내린 ‘비상 계엄’의 의미가 살아서, 후대에서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삼권분립의 균형을 깨는 일방의 독재가 정당화되지 못하도록 헌법의 권위를 보여주라! ▲판단과 결정은 엄정하면서도, 국정의 파탄과 국민들의 불안을 하루속히 해소시키도록 신속히 결정하라! ▲우리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의 임기가 보장되고, 다시는 이런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국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길 강력히 요구한다!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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