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복음주의 단체들, ‘연합기도주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희망’ 주제로 진행

▲기도 소책자.
▲기도 소책자.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의 복음주의 연합단체들이 2025년 유럽 전역에서 희망과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연합기도주간을 가진다고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이에 앞서 기도와 묵상을 돕기 위한 소책자가 발간됐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9-11절 말씀을 기반으로 제작된 기도 소책자는 짧은 글, 묵상 질문, 기도 제안, 적용 팁 등을 제공해 새로운 한 해를 긍정적으로 시작하도록 돕는다. 해당 성경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세우라고 교회에 권면하고 있다.

이번 기도주간의 주제는 ‘희망’이다. 오늘날 희망이 어디에 필요하며 그리스도인은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등을 다루고, 독자들에게 세상에서 진정한 희망의 기초인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을 전한다.

스위스복음연맹(SEA)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참된 희망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SEA는 “오늘날 많은 전쟁, 위기, 재난으로 인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이 희망을 제공하는 강력한 이유가 된다”고 했다.

SEA의 비비안 크루커-보드(Viviane Krucker-Baud) 공동 사무총장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희망을 나눌 수 있다”며 “희망이 공동체의 강력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기도주간은 1846년에 시작된 글로벌 복음주의 연합 운동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기도하며 희망을 나누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SEA는 이번 주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위기와 문제에서 시선을 돌려 기독교 희망의 이유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다시 초점을 맞추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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