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보다 더 심한 상태?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것

|  

[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나라: 이사야 27장] 새 포도원의 노래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사야 27장 강해

요절: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다”(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포도원지기이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포도원을 가꾸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돌아보십니다. 하나님이 돌보시는 그 나라에는 모함도 해함도 대적도 없을 것입니다. 이사야 27장은 남유다 구원의 확실성을 말합니다. 남유다를 통하여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말합니다.

1. 사단을 제거하시는 하나님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1절)

하나님은 강대국을 통해 이스라엘을 치셨습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하나님이 강대국을 심판하십니다. 그 날은 세상 끝날을 가리킵니다.

날랜 뱀 리워야단은 빨리 흐르는 티그리스 강에 자리잡은 앗수르 도성 니느웨를 가리킵니다.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은 굽은 데가 많은 유브라데 강에 자리 잡은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바다에 있는 용은 애굽을 가리킵니다.

뱀과 용은 이들이 섬기는 우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정치·경제·종교·학문을 주름잡고 있는 삼대 세력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과 앗시리아와 애굽의 세력을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멸하시고, 이스라엘을 다시 시온성으로 불러오십니다.

강대국은 현재 사단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마지막 날, 사단을 제거하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0절은 마귀가 마지막 심판 때에 불과 유황이 타는 못 즉 지옥불에 던지울 것이라고 증거하였습니다.

2. 포도원의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함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그리하지 아니 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2-5절)

하나님은 앞으로 세워질 새로운 포도원을 노래하십니다. 이 포도원은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질 새로운 이스라엘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로 오십니다. 그 포도원은 아름다운 포도원입니다. 새로운 포도원은 우리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친히 포도원지기가 되십니다.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십니다. ‘때때로’는 매 순간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포도원지기처럼 친히 이스라엘을 관리하시고, 매 순간 물을 주듯 성령의 감동과 힘을 주시며, 밤낮 지키시고 아무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보호하십니다. 아무도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십니다. 포도원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교회를 돌보십니다.

하나님은 포도원에 대해 노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십니다. 포도원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찔레와 가시는 하나님의 대적자입니다. 강대국입니다. 하나님은 강대국 앗수르와 바벨론과 애굽을 불사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자를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대적자가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운다고 하면 하나님은 그것을 밟고 불사르십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파멸됩니다.

강대국이 하나님께 파멸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교회와 화해해야 합니다. 포도원에 들어와 하나님을 왕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해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포도원지기처럼 그들도 도우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보호하시고 교회를 망치려는 자들을 진멸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은 교회와 화목하고 하나님과 화목해야합니다.

3. 징계를 통해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주께서 그의 백성을 치셨던들 그의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숴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6-9절)

후일에는 이스라엘의 뿌리가 박히고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입니다. 그들이 열매를 맺어서 그 열매가 온 지면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포도원지기가 되시는 하나님이 야곱을 열매 맺게 하십니다.

우리가 진정 열매를 맺기 위한다면, 하나님의 포도원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예수님의 포도나무에 접붙임받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교회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열매를 맺게 축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룩의 열매, 사랑의 열매, 공의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세계 만민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이 유다 백성을 징계하시더라도, 불신자를 심판하는 것 같이는 하지 않으십니다. 백성을 죽이더라도 이방인과 같이 하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적당히 심판하십니다. ‘적당하게’는 ‘그를 몰아내심으로써’라는 뜻이거나, ‘정확하게’(measure by measure) 혹은 ‘어느 정도, 적당하게’(in measure)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조심스럽게, 알맞게, 정확하게 때리셨습니다. 하나님이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십니다. 피할 길을 주시며 징계하십니다. 큰 시험이 오는 것은, 내가 감당할 만하기 때문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시험에도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시험에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시는 마음과 신뢰함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쫓아내실 때, 동풍이 부는 날 거기에 좀 더 강한 바람으로 그들을 옮기셨습니다.

동풍은 평상시보다 조금 세게 징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치실 때는 선한 목적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치십니다.

루터는 하나님의 한 손은 때리고, 한 손은 위로한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때리고, 어머니는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때리는 매를 가지고 매의 의미를 설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바벨론을 치실 때는 그들의 악에 종말적 심판을 하십니다. 같은 경제 위기를 겪어도, 믿는 자는 신앙적으로 새로워집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그런 위기를 겪으면서 망하고 다른 사람을 욕합니다. 지옥에 가보니 너무 이를 갈아서 이가 없다고 합니다.

징계 결과, 이스라엘이 우상의 제단을 부술 것입니다. 아세라와 태양신을 다시 서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흰돌은 불에 탄 돌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온전한 돌입니다. 그들은 철저히 죄악을 회개할 것입니다. 그들이 이런 죄를 회개할 때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우상을 철저히 제하십니다. 그들의 힘으로 제하지 못하던 우상을 하나님이 친히 제하십니다.

4. 징계를 통해 다시 모으시는 하나님

“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10-13절)

그러나 현재 예루살렘의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받아 광야와 같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없고 사람 대신 송아지가 먹고 거기에 누워 있습니다. 송아지가 그 나무의 가지를 먹어 없애고 있습니다. 가지가 마르면 꺾이고, 여인들은 불사릅니다. 유다 백성들이 마른 나뭇가지처럼 하나님에 대한 지각이 없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심판을 면하려면 지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징계하시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합니다.

그들은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결해야 합니다. 영적인 무지에 있는 상태에 있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십니다. 잘못한 것을 모르는 상태가 죄보다 더 심한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은 후에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회개하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회개한 자들이 있습니다. 바벨론에서 1차 포로 귀환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이스라엘을 하나하나 모으십니다. 하나님이 큰 나팔을 불어 앗수르와 애굽으로 떠난 자들을 다 부르실 것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산에 돌아와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엄청난 시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시련이 있기 전에, 이사야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 약속을 믿고 살면 시련의 때에도 아무 문제 되지 않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믿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서울시청 합동분양소 조문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사고 조문으로 새해 시작

방명록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기도와 지원에 최선 기울일 것 사회 주요 문제 적극 나서겠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 그리고 부장들은 을사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당한 179명의 합동분향소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변 상황.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운동권 출신들의 폭거”

내란죄 확정도 안 됐는데 공공연히 확정범? 고도의 통치 판단인지 헌재 결정 기다려야 대행의 대행도 탄핵 압박, 헌법재판관 임명 대통령 체포 영장에 ‘법 예외’ 적시 기막혀 대통령, 직무 정지됐으나 ‘현재 국가 원수’ 체포 동조하는 세력, 민주주의 죽이는…

엔딩 파티

살아 있는 사람 위한 장례식 ‘엔딩 파티’, 긍정적 인식 높아져

건강한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엔딩 파티(Ending Party, 餘生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딩 파티’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장례식’으로, 죽음을 앞둔 이가 지인들을 초청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사)하이패밀리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수기총‧세이브코리아 “‘내란 수괴’ 단정? ‘무죄추정’ 따르라”

세이브코리아, 수기총을 비롯한 1200여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통령 탄핵 및 내란죄 논란과 관련해 국회와 언론, 공수처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가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으며, 언론이 확정되지 않은 ‘내란죄’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쓰…

WEC 국제선교회, OW, 오퍼레이션 월드

‘세계 기도 정보 결정판’ 오퍼레이션 월드, 출간 60주년

“세계 기도 정보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오퍼레이션 월드’(Operation World, 이하 OW)가 출간 60주년을 맞았다. WEC 국제선교회(WEC International)의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 선교사가 1964년에 발행한 초판은 불과 32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는 손으로 그린 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