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혼란과 연단의 한민족, 정금같이 열방 향해 나아가길”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2025년 새해 소망의 기도 발표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크리스천투데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6일 ‘2025년 새해 소망의 기도’를 통해, 국가적 위기와 국제정세 혼란 속에서 한국교회와 국민 모두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12.3 계엄 이후 불거진 탄핵 정국과 국론 분열, 북한 핵 위협, 청년 절망 문제 등을 지적하며 “다니엘과 세 청년의 애국적 심령으로 에스더 같은 순교적 마음, 느헤미아와 에스라의 통회와 간구하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얼마나 힘겹게 이 나라가 그 오랜 역사 속에서 모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오늘의 번영에 이르게 되었는가. 얼마나 많은 선열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을 딛고 오늘날 이 민족이 광명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는가”라며 “대한민국이 여기서 멈춰 서서 절대 무너질 수 없사오니, 부디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했다.

이어 “국난의 때에 정치인들이 반(反)대한민국적으로 경거망동해서 나라를 더욱 깊은 수렁 속으로 빠트리지 말게 하시고, 사리사욕과 당리당략, 이기주의와 권모술수를 모두 다 내려놓게 해 달라”며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한 우국충정(憂國衷情)으로 대승적인 협치의 정치, 참 정치를 행함으로 서로 갈라진 대한민국이 하나로 통합되게 해 달라”고 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리와 관련, “공정하고 적법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듯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재판도 공정하고 적법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가 결코 굽어 행하지 않도록 우리 주님께서 이 시국을 불꽃 같은 눈동자로 감찰하여 달라”고 밝혔다.

이어 “체제 전복의 상존하는 국가적·안보적 위기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이 정치적 소용돌이와 편향적 선동에 무분별하게 휩쓸려 서로 싸우지 않게 하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해 달라”며 “진보와 보수 이념 성향에 따라 감정적으로 분열하지 않고, 친(親)대한민국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대한민국의 국익(國益) 중심으로 서로 화합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관련, 국정 공백으로 인한 불이익을 우려하며 “조속히 국정이 정상화되고 사회가 안정될 수 있게 도와 달라. 특별히 트럼프 대통령이 구현할 중국과 북한에 대한 초강경 압박 정책의 외교·안보 기조 속에서 남북통일을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대한민국에 허락해 달라”고 했다.

또 북한 2천 5백만 동포들을 향한 자비를 구하며 “죄 없는 자의 피를 땅에 쏟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참칭하는 우상숭배 체제를 부디 이제는 끝내 달라. 마침내 북한의 핵무기가 불의한 3대 세습 독재정권 및 노동당 집단과 함께 무력화됨으로써, 북한 주민이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대한민국이 핵 위협에서 벗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고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희망인 우리의 청년들이 상당수 빠져 있는 앞날의 포기에서 벗어나게 소망을 달라”고도 했으며,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이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받고 서로 상생·공존하는 공동체 되게 해 달라”고도 기도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선 “국가적 위기 상황 앞에서 성도된 우리 자신부터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게 해 달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이 합법적인 과정으로 권력을 얻지 못하도록 거룩한 방파제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도한다”며 세상 권세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를 외치며 중보자 사명을 감당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포기하고 낙망했던 중·장년 세대가 ‘복음한국-선교한국-통일한국’의 비전을 향해 뻗어나가게 해 달라”고 했으며, 끝으로 반성경적·반기독교적 ‘성정치-성혁명’을 담은 악법들이 글로벌 세계를 강타한 이 시대에 오직 유일하게 대한민국만이 이를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있다고 강조하며 “혼란과 연단을 통과하여 한(韓)민족은 정금같이 단련되어서, 온 열방을 향해 뻗어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다음은 기도문 전문.

2025년 새해 소망의 기도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고 우리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다시금 드리워진 지난해 의회 폭거의 위기와 12.3 계엄, 이에서 빚어진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가온 2025년 신년 벽두에 서 있나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의 국가적 안보는 한국 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이며, 참으로 총체적 난국 속에서 국론은 사분오열 분열하고 국민들이 갈가리 찢기어 서로를 적대시하고 있나이다.
하나님, 우리가 아무리 앞뒤를 돌아보아도 이 나라 이 민족이 갈 길이 보이질 않고, 좌우를 둘러보아도 아무 도움을 발견할 수 없기에 오직 위로 하늘을 향해 눈을 들어 우리 주 하나님밖에 의지할 데가 없나이다.
샬롬나비는 다니엘과 세 청년의 애국적 심령으로 에스더 같은 순교적 마음, 느헤미아와 에스라의 통회와 간구하는 심정으로 이 나라가 주님의 경륜적 개입으로 혼란에서 벗어나기를 간구합니다.

1. 하나님의 위대한 경륜을 이룰 수 있도록 주의 성령께서 우리나라를 강권적으로 붙들어주시옵소서.

얼마나 힘겹게 이 나라가 그 오랜 역사 속에서 모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오늘의 번영에 이르게 되었는지요. 얼마나 많은 선열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을 딛고 오늘날 이 민족이 광명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는지요. 대한민국이 여기서 멈춰 서서 절대 무너질 수 없사오니, 부디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가난과 절망, 숱한 전쟁에 시달리면서 피투성이 같은 한많은 역사를 겪어왔던 이 민족에게 소망의 복음을 심어주신 하나님의 위대한 경륜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나라를 강권적으로 붙들어주시옵소서.

2.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리가 공정하고 적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옵소서,

끝없는 정쟁과 분열의 망국적인 구태를 벗어버리지 못하는 한국 정치권이 민족과 역사 앞에 죄인임을 깨닫고 회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다시 탄핵 정국을 맞닥트린 이 국난의 때에 정치인들이 반(反)대한민국적으로 경거망동해서 나라를 더욱 깊은 수렁 속으로 빠트리지 말게 하시고, 사리사욕과 당리당략, 이기주의와 권모술수를 모두 다 내려놓게 하옵소서.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한 우국충정(憂國衷情)으로 대승적인 협치의 정치, 참 정치를 행함으로 서로 갈라진 대한민국이 하나로 통합되게 하옵소서. 또한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리가 공정하고 적법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듯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재판도 공정하고 적법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가 결코 굽어 행하지 않도록 우리 주님께서 이 시국을 불꽃 같은 눈동자로 감찰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중국과 북한의 공산 전체주의 세력이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이 엄중한 시국에 정계 인사들이 친(親)대한민국적인 입장에 서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정체성을 사수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일 안보협력을 수호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

3. 진보 보수 이념 성향 넘어 헌법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국익(國益) 중심 화합하게 하소서.

체제 전복의 상존하는 국가적·안보적 위기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이 정치적 소용돌이와 편향적 선동에 무분별하게 휩쓸려 서로 싸우지 않게 하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진보와 보수 이념 성향에 따라 감정적으로 분열하지 않고, 친(親)대한민국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대한민국의 국익(國益) 중심으로 서로 화합할 수 있기를 기도하옵나이다. 이제는 탄핵에 대한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모든 국민이 각자 맡은 바 자리에서 자신의 소임에 전념함으로 다시금 국민의 위대한 힘으로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떨치고 일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차기 국가 지도자들을 선출할 때는 편협한 정파적 입장에 따라 무분별하게 선택하지 말고, 거국적 입장에서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적·책임적 자세로 정무를 감당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의 공의대로 국가를 경영하며,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이 아닌 진실한 자세로 민생과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우선시하며, 법치주의에 입각하여 도덕적·윤리적으로도 흠결이 없는 지도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4. 미국 트럼프 2기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정 공백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주소서.

하나님, 조만간 취임할 미국 트럼프 2기 체제로 인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국가 최고 지도자 부재와 국정 공백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거나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국정이 정상화되고 사회가 안정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특별히 트럼프 대통령이 구현할 중국과 북한에 대한 초강경 압박 정책의 외교·안보 기조 속에서 남북통일을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대한민국에 허락해 주시옵소서. 첨예한 외교정세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혜안과 식견을 갖춘 지도자,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지혜롭게 헌신하는 많은 일꾼이 준비되고 육성되고 세워짐으로써, 하나님의 샬롬,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한반도에 견고히 뿌리내리는 역사적인 전기가 우리 세대에 마련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5. 절망하고 있는 북한 형제자매들을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대한민국이 핵 위협에서 벗어나게하소서.

황무한 북녘 땅에서 2천5백만 전 국민이 노예화되어 한없이 절망하고 있는 북한 형제자매들을 수년 내 하나님의 그 무한한 권능과 자비로 건져주시옵소서. 죄없는 자의 피를 땅에 쏟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참칭하는 우상숭배 체제를 부디 이제는 끝내 주시옵소서. 마침내 북한의 핵무기가 불의한 3대 세습 독재정권 및 노동당 집단과 함께 무력화됨으로써, 북한 주민이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대한민국이 핵 위협에서 벗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고대합니다. 주여, 원컨대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사 북한 동족을 옥죄는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시고 모든 멍에의 줄을 끌러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보다 앞서가셔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시고 놋문을 쳐부수며 쇠빗장을 꺾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사랑과 자비와 의와 평강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가 마침내 한반도에 임하게 하옵시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렘 11:4)는 하나님 약속 말씀이 북녂 땅 동포들에도 성취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6. 대한민국의 희망인 우리의 청년들이 상당수 빠져있는 앞날의 포기에서 벗어나게 소망을 주소서.

그러나 하나님,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은 국내외적으로 사방에서 우겨싸임을 당하는 와중에 여전히 불시험 같은 연단 중에 있나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생존의 벼랑 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률이 20년 이상 전 세계 최고순위를 점하는 비상상황 속에서 COVID-19 팬데믹을 거치며 우려했던 ‘지연된 자살’(재난을 극복하느라 치열하게 살았음에도 악화하는 현실에 절망하여 재난 첫해보다 오히려 2~3년차 이후부터 자살 행렬이 이어지는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여러 흉악범죄와 패륜범죄도 서로 맞물려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21세기 대한민국의 희망인 우리의 청년들이 상당수가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결혼도 포기하고 자녀 출산도 포기하고, 심지어 일하는 것도 포기하고 생(生)의 모든 것을 포기함으로 말미암아 장차 대한민국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 속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년들의 생명력 소멸은 초저출생 사회문제로 비화하여 대한민국의 소멸과 직결되는 또 다른 국난이기도 합니다.

7.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이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받고 서로 상생·공존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어떻게 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토록 강인한 생명력으로 격동의 세월을 헤쳐온 우리 국민이 어쩌다가 이렇게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깊은 절망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는지 생명력을 잃고 나날이 피폐해져 가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불쌍히 굽어살펴주시옵소서. 이제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소생하는 대한민국 생명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2025년에는 우리 사회 안에 하나님의 공법과 정의가 굳건히 확립되어서 우리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희망차게 인생을 설계하면서 활기차게 직장생활을 하고 행복하게 결혼하며 화목한 가정을 일구어 자녀들을 출산하는 희망 공동체, 모든 국민이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노력한 정당한 대가를 받아 보람되게 인생을 살아가는 정의로운 사회,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극심한 빈부격차 및 사회양극화가 완화되어 모두가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는 안정된 공동체,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받고 서로 상생·공존, 연대·협력하는 따뜻한 대한민국 공동체로 거듭나는 물꼬가 터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8. 한국교회가 세상 권세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를 외치며 중보자 사명을 감당케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국가적 위기 상황 앞에서 성도된 우리 자신부터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가 성경대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와 민족이 세워지도록 간구와 중보기도에 더욱 힘써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강고(强固)하게 지켜내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이 합법적인 과정으로 권력을 얻지 못하도록 거룩한 방파제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국민이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옵소서. 특히 목회자와 중직자들이 세상의 권세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의연하게 하나님의 정의를 외치며, 영적 전투의 선두에서 성도들을 깨우며 성령의 능력으로 중보자적 사명을 감당케 하옵소서. 하나님의 종들이 불의한 정치 지도자들을 향해선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과 경고를 선포하지만, 생존의 벼랑 끝에서 절망하고 불안해하는 국민들을 향해선 “조국이여 안심하라”고 하나님의 평안과 소망을 선포하는 선지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9. 포기하고 낙망했던 중·장년 세대가 ‘복음한국-선교한국-통일한국’의 비전을 향해 뻗어나가게 하옵소서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기도 속에 잉태되었고 기도하며 건국한 나라,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나라로 출발한 것을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이 대한민국을 건국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으로 마지막 때 땅끝까지 다니며 예수님 다시오심을 예비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낙심하고 좌절했던 이 땅의 청년들이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온 열방을 품고 전진하게 하옵소서. 포기하고 낙망했던 중·장년 세대가 한반도 재건의 꿈을 꾸며 ‘복음한국-선교한국-통일한국’의 비전을 향해 뻗어나가게 하옵소서. 소망없던 노년층이 기도의 무릎을 곧추 세우고 불철주야 중보기도 사명자로 하나님께 여생을 헌신하게 하옵소서.

10. 혼란과 연단을 통과하여 한(韓)민족은 정금같이 단련되어서, 온 열방을 향해 뻗어나가게 하옵소서.

침체와 절망, 혼란과 연단을 마치는 날, 마침내 한민족은 정금같이 단련되어서, 온 열방과 대륙을 향해 뻗어나갈 것을 믿습니다. 이제는 이 나라 이 민족이 가야할 길, 해야 할 일, 수많은 순교의 피를 통해 확인된 민족적 부르심을 우리로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살려낸 자들이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자취를 전하는 그루터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로 한민족으로 살게 하시고 한민족으로 부르신 중차대한 사명,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생명 다해 감당하게 하옵소서. 반성경적·반기독교적 ‘성정치-성혁명’을 담은 악법들이 글로벌 세계를 강타한 이 시대에 오직 유일하게 대한민국만이 이를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있사오니, 건강한 조국을 후대에 물려주고 끝까지 인류문명을 지켜내서 역사에 길이 남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11.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폭력과 전쟁, 처참한 인권유린과 인명살상을 멈춰주시옵소서.

인류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고 우리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 끝으로 간구하옵는 것은, 현재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폭력과 전쟁, 처참한 인권유린과 인명살상을 2025년 새해에는 멈춰주시옵소서.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온 지구촌이 숨죽여 지켜보는 와중에 일어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이제는 종식시켜 주시옵소서. 끔찍한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이들의 생명을 생명의 원천이신 주님의 권능과 안위하심으로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긍휼로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샬롬이 마침내 2025년 지구촌에 임하심으로 우리 인류가 서로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모두 내려놓고 서로 불쌍히 여기게 하옵시고, 인류애(人類愛) 앞에서 모든 이념과 사상을 내려놓고 서로 존중하게 하옵시며, 그리하여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는 평화로운 인류 공동체를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간절히 간구하옵나이다.
다가온 2025년에 소망의 우리 하나님(롬 15:13)께서 우리의 믿음의 고백대로 모두 그리 해주실 것을 전심으로 신뢰하면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 받들어 감사하면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25년 1월 6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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