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 특선 다큐 <성경의 여정> 방영… 킹제임스성경 비중 있게 소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SBS 방송화면 캡쳐

ⓒSBS 방송화면 캡쳐

SBS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성탄특집 제2부 <성경의 여정>이 2024년 12월 29일(주일) 오전 7시 40분에 방영됐다.

해당 다큐는 에라스무스의 공인 본문, 종교개혁 프로테스탄트 성경들, 영어 킹제임스(KJV)성경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좋은 성경이라는 영미 학자들의 언급도 들려 준다. 또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인하대 교수)와 우리말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마제스티 에디션도 소개했다.

마제스티 에디션은 2000년 초판 발행 후 21년 동안 세밀한 교정 작업을 거쳐 출간됐다. 우리말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은 모두 교정했고, 이를 위해 국립국어연구원에 1,000번 이상 문의했다고.

1611년 영국 국왕 제임스 1세(1566~1625)의 주도로 완성된 영어 킹제임스성경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하나, 장로교 신앙의 기초인 1647년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 전적으로 인용됐으며, 영어권, 특히 미국 기독교계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성경 번역본이기도 하다.

정 목사는 방송에서 “우리 교회는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완전히 담은 성경이라고 믿는다. 또한 그 성경을 우리말로 신실하게 번역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바른 성경, 바른 믿음, 바른 구원, 바른 성화, 바른 가정, 바른 교회, 바른 사회’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충분한 성경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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