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교 단체 “예수 안에 있는 희망 전하고파”
미국 플로리다에 소재한 한 기독교 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들 50여 명이 20일(이하 현지시각)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5만 권의 성경 소책자를 나눠 줄 예정이다.
복음주의 단체 ‘페이스 앤 리버티’(Faith & Liberty)는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드라인 인터내셔널(Seedline International)과 호프투더힐(HOPE to the Hill)이 후원했다. 이 세 단체들은 2017년 트럼프의 첫 취임식에서도 요한복음과 로마서를 소개하는 소책자 51,000부를 배포한 바 있다.
이들은 취임식 날 국회의사당의 내 여러 곳에서 성경 소책자를 나눠 줄 계획이다. 이 책자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5년 취임을 기념하는 내용과 요한복음 및 로마서 말씀이 담겼다.
페이스 앤 리버티 페기 니에나버(Peggy Nienaber) 수석 부대표는 “최근 미국이 겪었던 국가적 분열의 시기에 새 행정부가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행사를 기념하는 이 성경책도 그와 동일하게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희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니에나버 부대표는 “사역 파트너인 시드라인 인터내셔널과 호프투더힐을 통해 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취임식 날 워싱턴 D.C.를 찾는 많은 이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중요한 전도 활동을 도와 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페이스 앤 리버티는 국가의 최고 선출직 및 임명직 공무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일하는 이들과 개인적 관계를 구축하고, 성경과 정보 자료를 배포하며, 패널 토론, 성경 연구, 기자회견, 세미나, 기도, 예배와 같은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