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임기 시작하는 트럼프, “종교 자유 수호” 강조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취임식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페이스북

▲취임식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페이스북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범위한 변화를 약속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승리 집회에서 “우리나라가 직면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모든 급진적이고 어리석은 행정명령은 내가 취임 선서를 한 지 몇 시간 안에 철회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트럼프는 목표로 삼은 것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과 트랜스젠더 이념, 불법 이민, 그리고 유례없는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국경 회복 노력이다. 또 군대 내 좌파 어젠다를 즉시 없애고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고 언론의 자유를 회복할 것이다. 또한 불법 이민을 단번에 중단할 것이다. 우리는 침략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점령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압도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정복당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제부터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성별은 남성과 여성뿐”이라며 “급진적 성별 이념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인종, 성별과 같은 사회적 개념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시킬 것이다. 군 또한 복무 중에 병사들이 급진적인 정치 이론과 사회적 실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20일 “이전 행정부의 국경 개방 명령은 미국 국민을 위험에 빠트렸고, 기후 극단주의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기업에 규제 부담을 지웠다”며 “이번 행정명령 철회 결정은 연방정부가 미국 제도와 경제를 복구하기 위해 취할 많은 조치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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