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설 앞두고 한부모 가족시설에 자립지원금 전달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꿈나무’ 방문해 격려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운데)를 비롯한 임원과 총무들이 꿈나무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운데)를 비롯한 임원과 총무들이 꿈나무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는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장총은 1월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꿈나무(시설장 박미자)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고, 자립지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가족들의 공동생활처인 꿈나무를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저출생과 생명경시 풍조 속에서,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자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함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환난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환난이 인내와 연단, 그리고 소망을 만들어내며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는 유익을 주기 때문”이라며 “환난당한 한부모가족을 돌보는 기관으로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 보상이 있을 줄 믿는다. 하나님의 샬롬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미자 시설장은 “먼저 귀한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바쁘신 가운데 찾아주신 한장총 대표회장님을 비롯한 목사님들께도 감사하다”며 “꿈나무는 미혼모자 가정이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취업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아기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 다섯 가정에 독립된 주거공간을 제공해 자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서기 장인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협동총무 김고현 목사의 기도,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의 설교, 박미자 시설장의 인사, 상임회장 이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뒤 자립지원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