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방문해 격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는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장총은 1월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꿈나무(시설장 박미자)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고, 자립지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가족들의 공동생활처인 꿈나무를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저출생과 생명경시 풍조 속에서,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자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함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환난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환난이 인내와 연단, 그리고 소망을 만들어내며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는 유익을 주기 때문”이라며 “환난당한 한부모가족을 돌보는 기관으로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 보상이 있을 줄 믿는다. 하나님의 샬롬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미자 시설장은 “먼저 귀한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바쁘신 가운데 찾아주신 한장총 대표회장님을 비롯한 목사님들께도 감사하다”며 “꿈나무는 미혼모자 가정이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취업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아기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 다섯 가정에 독립된 주거공간을 제공해 자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서기 장인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협동총무 김고현 목사의 기도,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의 설교, 박미자 시설장의 인사, 상임회장 이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뒤 자립지원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