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정선거 의혹 문제를 거론해 엄청난 화제를 낳았던,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선생이 1월 25일 세이브코리아 비상구국기도회에 강사로 참여한다.
최근 매주 토요일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측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집회에 전한길 강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전 강사 외에도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김정민 목사(금란교회),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본부) 등이 강사로 나선다.
한편 전 강사는 2025년 1월 19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25일 오전 현재까지 조회수 약 32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가 신뢰를 잃고 있으며, 국민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 “언론은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특정 이념과 정당에 치우친 편파 보도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 언론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했더라면, 저는 나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편파 방송과 왜곡된 정보가 넘쳐나고, 많은 국민이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오도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25년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에는 297명의 계엄군이 투입되었다. 많은 국민들이 ‘왜 대통령은 국회보다 선관위를 더 큰 문제로 보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며 “저 역시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선관위가 국정원과 감사원 조사를 거부하고, 감사받지 않는 절대 권력으로 변모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로 이어진다”고 했다.
그는 “자료를 통해 드러난 바에 따르면, 선관위는 국정원의 보안 점검 요청을 방해하고,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했으며, 북한 해킹 위협에 대해서도 협조하지 않았다”며 “이런 행태는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투명성을 요구하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과 대통령조차 선관위의 문제를 지적하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선관위는 여전히 불투명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부정선거 의혹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자 개표 대신 수작업 개표로 전환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나는 선관위에 강력히 요구한다. 떳떳하다면 왜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하는가? 왜 국정원의 보안 점검 요청을 방해하는가? 국민이 의혹을 제기하고, 신뢰를 잃은 선거 제도를 개선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민은 더 이상 막연한 믿음을 요구받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증거와 행동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또 선관위 내부에서 드러난 직원들의 비리와 부모 찬스 사례들에 대해서도, 본인의 제자들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일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