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업체,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동성애 행사 후원도 중단하기로

▲타겟 매장. ⓒtarget.com

▲타겟 매장. ⓒtarget.com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Target)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미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타겟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사업의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경청하며 배우고 조정해 장기적인 성공을 준비한다”며 “3년간의 DEI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2025년 예정됐던 ‘인종적 평등 행동 및 변화(REACH) 이니셔티브’를 조기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성애 옹호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HRC)의 기업 평등 지수 조사 등, 외부의 모든 다양성 중심 설문조사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또 지역사회에서 매년 6월마다 열리는 (동성애 행사인) ‘트윈 시티스 프라이드 페스티벌’(Twin Cities Pride Festival) 및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도 후원하지 않기로 했다.

타겟의 친동성애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온 기독교 보수단체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FRC)는 이러한 변화 소식을 환영했다. 

한편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DEI 정책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월마트(Walmart), 맥도날드(McDonald's), 로우스(Lowe's), 페이스북(Facebook) 등 상당수의 미국 대기업이 DEI 정책을 축소하거나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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