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가주(LA) 주님의영광교회가 신승훈 담임목사와 김인찬 수석부목사(46)의 공동담임 체제를 지난 1월 22일 제직회를 통해 결의했다.
신승훈 목사는 제직회의에서 이 같은 체제를 제안했고, 교구장·목자·국장·부장 및 모든 참석자들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에 따르면, 신 목사는 2년 전 자신의 후임을 부목사 중에 찾아야겠다는 감동을 받았고, 목회 협력위원 장로들과 논의한 결과 김인찬 목사를 공동담임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신승훈 목사는 “위임 권위에 순종하려 선교지에서 철수한 저는 선교에 빚진 자로서 공동담임 기간에는 좀 더 선교에 참여하고, 그 기간이 끝나면 온전히 선교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목사는 “사람은 누구나 장점도 단점도 있다. 100%는 없다.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기도하고 격려하며 동역하면 하나님께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시고 장점을 더 살려 주실 것”이라며 “그래서 일정 기간 공동담임으로 동역이 필요하며, 그 기간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찬 목사는 KPCA(해외한인장로회)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풀러신학교에서 선교목회학박사(D.Min. GM)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2년부터 13년째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