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임 법무장관 “신앙인에 대한 차별·위협 종식할 것”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왼쪽부터 순서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신임 법무장관. ⓒ폭스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왼쪽부터 순서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신임 법무장관. ⓒ폭스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팸 본디(Pam Bondi) 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이 5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그녀는 공정하고 평등한 정의와 헌법적 법치주의를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 상원은 본디 후보자 임명 인준안을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가결시켰다.

그녀는 인사청문회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친생명운동가들을 표적 삼아 ‘법무부 무기화’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종교적 신앙에 근거한 미국인’에 대한 차별적 대우와 고의적 위협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 낙태시술소에서 시위하는 친생명운동가들을 기소하는 데 자주 악용돼 왔던 ‘FACE법’과 관련, “FACE법은 낙태시술소를 보호할 뿐 아니라 임신센터와 내담자들을 보호하는 법으로 계속 실행할 것이다. 이 법은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 두 번째로 지명한 인물이다. 앞서 지명된 맷 게이츠(Matt Gaetz)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상원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중도 사퇴했다.

검사를 거쳐 최초의 플로리다주 여성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그녀는 2019년 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 첫 탄핵 재판에서 변호인으로 활동한, 그의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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