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로 보는, 기독 의료인들의 헌신과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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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2)

▲중증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의사 백강혁의 활약상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lt;중증외상센터&gt;.
▲중증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의사 백강혁의 활약상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박욱주 박사님이 OTT 넷플릭스 시리즈로 호평받고 있는 <중증외상센터>는 웹툰 및 웹소설 기반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가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지훈(백강혁 역), 추영우(양재원 역), 하영(천장미 역), 윤경호(한유림 역), 정재광(박경원 역) 등의 배우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기독교 소명의식 닮아
기독 의료인들 헌신 계속되나
비용 문제로 갈수록 힘들어져
개교회나 개인 지원으론 한계
가톨릭처럼 역량 결집 필요해
연합조직 갖추고 재원 마련을

의사의 헌신: 기독교 단체 ‘파라볼라노이’로부터 유래된 헌신적 의료인의 표상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캐릭터 백강혁(주지훈)의 매력과 카리스마를 뒷받침하는 요소는 두 가지, 주변을 압도하는 의술과 맡겨진 환자를 살리겠다는 불굴의 의지다. 이 가운데 후자는 서구 역사 전반에 걸쳐 의료인들의 헌신을 추동해온 기독교적 소명의식을 상당 부분 닮아 있다.

환자가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치료하는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의료인 이미지는 인류 역사 어디서 처음 발견할 수 있는가? 의술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의사들(고대 이집트의 임호테프,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 등)이야 기독교회 형성 이전 고대 시대에도 간혹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기 인생과 목숨을 걸고 병자와 다친 이들의 치료에 헌신한 의료인들의 자취는 기독교회 내부에서 처음 발견된다.

주후 3세기경 초기 기독교회 내부에는 ‘파라볼라노이(παραβολᾶνοι)’라 불리던 단체가 있었다. 이 말은 ‘두려움이 없는 자, 무모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가 로마 제국 전역으로 전파되기 전에는 이 파라볼라노이라는 말이 검투 경기장에서 짐승과 싸우기 위해 자신을 스스로 팔아넘긴 이들, 즉 자발적으로 베스티아리(bestiarii)라 불리던 검투사가 된 이들을 지칭하는 데 쓰였다.

그러나 로마 제국 전체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파라볼라노이라는 용어는 순교와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독교인 지도자들을 가리키는 말이 됐고, 3세기경에 이르러 주로 전염병 지역에서 병자들을 돌보며 전도하는 일에 힘썼던 기독교인 단체를 부르는 말로 그 뜻이 변경됐다.

파라볼라노이는 엄밀히 말해 의료인은 아니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치유사역 정신을 실천하는 이들로, 병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그들이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교회 내 의료인들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다. 이들이 ‘두려움 없는 자’라는 호칭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초기 기독교 교부 키프리아누스(Cyprianus, 210-258)가 이 단체를 자신의 글에 기록하면서부터였던 것으로 보인다.

250년 경부터 약 10년 동안 천연두, 홍역 혹은 에볼라의 일종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역병이 로마 제국 전역을 강타했다. 키프리아누스는 <죽음에 관하여>(De Mortalitate)라는 글에 이 역병의 발발 시기, 증상, 피해규모 등을 자세하게 기록했고, 덕분에 이 역병은 ‘키프리안 역병’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일부 역사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키프리안 역병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당시, 제국 수도 로마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5,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250년경부터 약 10년 동안 로마 제국 전역을 강타한 키프리안 역병의 상상도. 이 역병은 천연두, 홍역, 혹은 에볼라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250년경부터 약 10년 동안 로마 제국 전역을 강타한 키프리안 역병의 상상도. 이 역병은 천연두, 홍역, 혹은 에볼라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키프리안 역병으로 로마제국은 수많은 인구를 잃었고, 돌이킬 수 없는 국력 쇠퇴를 맞이했다. 이 암담한 시기 역병이 돌던 지역에서 생존자를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던 기독교인 단체가 파라볼라노이였다. 이들 중 적지 않은 수는 병자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전염병에 감염되어 죽기도 했지만 파라볼라노이는 전도를 위해 병자를 돌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다만 파라볼라노이는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 후 4세기 말 경 기독교 전파에 방해되는 타종교인들을 위압하고 폭력으로 짓누르는 단체로 변질되기도 하였다. 영화 <아고라>(2009)에 기독교 광신도로 묘사된 파라볼라노이는 이들이 변질된 시기의 행태를 묘사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3-4세기 내내 파라볼라노이가 자기 목숨을 걸고 병자들을 돌보는 기독교 전도단체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이들 덕분에 자기 목숨조차 아끼지 않는 헌신적 의료인이라는 이미지가 서구인들의 마음에 자리잡게 되었던 사실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의사의 소명: 자본주의 질서 하의 의료계에서 기독교적 의료봉사를 위한 길

이후로도 기독교인 의사들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헌신적 의료인의 표상을 확립하는 데 앞장섰다. 십자군 전쟁 당시에는 구호기사단(Knights Hospitaller)이 순례자나 점령지 내 병자와 빈민 구제에 주력했다. 십자군 전쟁 자체는 가톨릭 교회의 중대한 종교범죄였지만, 구호기사단의 의료 및 구제활동이 가진 역사적 의의도 무시할 수는 없다.

▲십자군 전쟁 당시 기독교계의 대표적 의료봉사, 빈민구제 단체였던 구호기사단.

▲십자군 전쟁 당시 기독교계의 대표적 의료봉사, 빈민구제 단체였던 구호기사단.

14-15세기 흑사병 당시 많은 의료인들이 환자들을 돌보다 감염돼 죽어갔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수도원이나 대학에서 의술을 배운 성직자나 수녀였다. 다만 이 시기 이들이 보인 헌신의 정신은 당시 교회 권위가 흔들리며 묻혀버린 감이 있다. 많은 가톨릭 성직자들이 직분에 맞지 않는 비리를 저질렀고, 교회가 가르친 의술이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힘을 발휘하지 못한 점이 당시 가톨릭 교회의 권위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헌신적 기독교 의료인의 표상은 19-20세기에 다시 두각을 드러냈는데, 여기에는 서구의 전쟁 양상이 점차 근현대 전쟁으로 바뀐 사실이 크게 작용했다.

18세기만 하더라도 서구 전쟁에서 수십만 단위의 대규모 살상이 일어나는 일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전장에서 병사들이 대량으로 죽음을 맞게 된 주 원인은 전투 자체보다 군대에서 발생하는 질병들이었다. 군의 병기나 화력은 아직 충분한 살상력을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19세기 화약병기(대포, 소총) 발전이 빨라지고, 가장 결정적으로 근대적 형태의 참호전이 1853년 ‘크림 전쟁’을 기점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서구의 전쟁 양상은 잔혹함의 극단으로 치닫기 시작했고, 사상자 규모 또한 한 번의 전쟁에 수십만 병력이 기본으로 희생되는 방향으로 변했다. 민간인 희생자 수 역시 이때를 기점으로 급증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전쟁 양상이 대량 살상이 일반화되는 방향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전쟁의 참상에 충격을 받은 기독교 의료인들의 신앙심과 인류애 실천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근현대 간호체계를 확립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 그리고 적십자 창설자 장-앙리 뒤낭(Jean-Henri Dunant, 1828-1910)이었다.

▲근현대 간호체계를 확립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과 적십자 창설자 장-앙리 뒤낭(Jean-Henri Dunant, 1828-1910).

▲근현대 간호체계를 확립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1820-1910)과 적십자 창설자 장-앙리 뒤낭(Jean-Henri Dunant, 1828-1910).

20세기에는 유럽 내부에서 벌어진 참혹한 전쟁 그 이상으로, 인류 전체를 비참하게 만든 제국주의 식민지 범죄가 성행했다. 그리고 여기에 저항해 피지배 민족의 질병을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던 선교사들이 헌신적인 기독교 의료인의 표상 확립 임무를 계승했다. 대표적으로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1875-1965)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올리버 에이비슨(Oliver R. Avison, 1860-1956,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 초대 교장), 릴리어스 호튼 언더우드(Lillias Stirling Horton Underwood, 1851-1921) 등 북미 지역 의사들이 선교사로 파송되어 한국 현대 의료체계 확립과 교회 설립에 큰 공로를 남겼다.

그리고 훗날 이들 밑에서 교육받은 한국 의사들 역시 비슷한 길을 걸었다. 세브란스 의전 졸업생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의료선교를 하며 당시 몽골 왕실로부터 국가훈장을 받았고, 항일독립운동에도 힘을 보탰다.

역시 세브란스 의전 출신인 현봉학 박사(6.25 전쟁 당시 제10군단 민간고문, 군단장 통역사)는 흥남 철수작전 당시 미 10군단 단장 에드워드 알몬드를 설득해 10만이 넘는 한국인 피난민을 거제도로 구출하는 데 힘쓴 공로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교파는 다르지만 가톨릭 교회 이태석 신부(1962-2010) 역시 수단에서 의료선교를 행하며 헌신된 의료인의 표상을 세운 인물로 유명하다.

아쉽게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헌신적인 기독교 의료인이라는 표상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전 세계 의료계가 자본의 논리에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라 해서 의사들의 진료, 의약품, 그리고 의료장비 비용이 적게 들었던 것은 아니다. 일례로 세브란스 병원은 1900년 미국 석유재벌 루이스 세브란스(Louis Henry Severance)가 기부한 2만 5천 달러(현재 가치로 대략 130억 정도)를 가지고 온전한 서구식 병원으로 개축할 수 있었다.

▲1904년 새로 개축된 세브란스 병원(제중원). 미국 석유재벌 루이스 세브란스가 낸 거액의 성금으로 지어졌다.

▲1904년 새로 개축된 세브란스 병원(제중원). 미국 석유재벌 루이스 세브란스가 낸 거액의 성금으로 지어졌다.

과거에도 병원 운영에는 상당한 자본이 필요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는 의료 및 제약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병원 운영에 드는 비용 또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제는 과거처럼 헌신적으로 의료봉사를 하려 해도, 약품과 의료장비가 없어 인술(仁術)을 펼치는 것이 불가능할 지경이 되었다.

일례로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봉사한 의사, 간호사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의료봉사 현장에 가면 충분한 약품과 장비가 지원되지 않아,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을 죽어가게 방치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이다.

<중증외상센터>의 주된 갈등 요인, 백강혁과 그의 팀이 자주 겪는 딜레마 상황 역시 의약품이나 의료장비 비용 부족이다. 백강혁이 그의 사명감에 따라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지원되어야 한다.

백강혁은 초현실적 의술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정치적 센스를 발휘해 문제를 헤쳐나가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의사들이 신앙에 따라 혹은 직업윤리에 따라 어려운 환자들을 치료하려 해도 비용 문제로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슈바이처 박사만 하더라도 전 세계적 명성을 얻기 전까지 자신이 아프리카 가봉에 설립한 병원 운영비 마련이 힘들어 수시로 유럽을 오가며 저서 판매, 연주회(그는 앨범까지 낸 전문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였다), 강연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곤 했다.

과거 기독교인 의사, 의료인들이 행했던 봉사 방식이 이제는 현실적 조건들 때문에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로 인해 기독교계에서 감당하는 의료봉사 규모 역시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과거 기독교계 내에서 자주 등장하던 헌신적인 의료인도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자본주의 질서가 의료계를 지배하는 현실에서 과거 통용되던 헌신적 의료인의 표상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이제는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 기독교 의료인의 소명을 지켜나갈 필요가 있다. 저소득 국가의 어려운 이들,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봉사는 당연히 유지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해, 각 교회의 단독 지원이나 기독교인 자선가의 지원에만 의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신자들 개개인의 성금을 모으는 방식 역시 효율적이지 않다.

▲&lt;중증외상센터&gt;의 주인공 백강혁처럼 환자 치료에 인생 전부를 건 헌신적 의료인은, 이제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기독교계 내부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처럼 환자 치료에 인생 전부를 건 헌신적 의료인은, 이제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기독교계 내부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는 가톨릭 교회의 의료봉사 및 의료복지 지원 방식을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교회들의 역량이 한 곳으로 모여 있기에, 그만큼 규모가 있고 체계적이며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후 기독교계가 과거와 같이 헌신적 의료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의료인을 양성하려면, 그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연합된’ 조직을 갖춰야 하고, 안정적으로 재원을 마련할 중장기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개별적·산발적 방식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개진하는 것만으로는 전도에 큰 효력을 발휘하는 헌신적인 소명 실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중증외상센터>의 줄거리는 한 영웅적인 의사의 사명감에 관한 서사인 동시에, 현대 의술이 자본주의 질서에 지배되고 있음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서사이기도 하다. 역량 있는 교회들일수록 선교를 위해, 이웃 사랑의 신앙 실천을 위해 어려운 이들, 가난한 이들이 최소한의 부담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

▲박욱주 교수.

▲박욱주 교수.

박욱주 박사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조직신학 석사 학위(Th.M.)와 종교철학 박사 학위(Ph.D.)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목회신학 박사(교회사) 학위(Th.D.)를 받았다. 현재 서울 좁은문은혜교회에서 목회자로 섬기면서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신학사 및 철학사의 맥락 안에서 조명하는 강의를 하는 중이다.

필자는 오늘날 포스트모던 문화가 일상이 된 현실에서 교회가 보존해온 복음의 역사적 유산들을 현실적 삶의 경험 속에서 현상학과 해석학의 관점으로 재평가하고, 이로부터 적실한 기독교적 존재 이해를 획득하려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집필한 논문으로는 ‘종교경험의 가능근거인 표상을 향한 정향성(Conversio ad Phantasma) 연구’, ‘상상력, 다의성, 그리스도교 신앙’, ‘선험적 상상력과 그리스도교 신앙’, ‘그리스도교적 삶의 경험과 케리그마에 대한 후설-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이해방법’ 등이 있다.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Bricolage in the Movie)란

브리콜라주(bricolage)란 프랑스어로 ‘여러 가지 일에 손대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용어는 특정한 예술기법을 가리키는 용어로 자주 사용된다.

브리콜라주 기법의 쉬운 예를 들어보자.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학창시절에는 두꺼운 골판지로 필통을 직접 만든 뒤, 그 위에 각자의 관심사를 이루는 온갖 조각 사진들(날렵한 스포츠카, 미인 여배우, 스타 스포츠 선수 등)을 덧붙여 사용하는 유행이 있었다. 19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쉽게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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