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기숙학원, ‘신앙과 학습의 조화’ 이룬 국내 유일 기독 기숙학원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학원 내 교회 설립해 운영 중

대한민국의 입시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수많은 학생들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 과정에서 심리적·육체적으로 지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앙을 가진 학생들조차 성적 스트레스 속에서 기도와 말씀을 놓치기 일쑤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신앙과 학습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일한 기독교 기숙학원이 있다. 바로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월드비전기숙학원이다. 이곳은 단순한 학업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신앙을 지키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영적 훈련을 제공하는 선교의 장이 되고 있다.

▲월드비전 기숙학원 전경.

▲월드비전 기숙학원 전경.

신앙 지키며 학업 이어가는 기독교 기숙학원

월드비전기숙학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원 내에 교회를 운영하는 곳이다. 기숙학원에서 장기간 생활해야 하는 특성상 신앙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학원 내에 교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생 및 교직원들은 매일 아침 QT 시간을 통해 하루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며, 하루의 목표를 점검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하며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는다. 또한 수요일 저녁에는 성경 공부, 토요일에는 기도회,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며 신앙적인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힘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월드비전교회의 길동명 목사.

▲월드비전교회의 길동명 목사.

이곳에서 신앙을 지도해 온 월드비전교회의 길동명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는 2011년부터 사역을 시작했으며, 매년 새로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기숙학원의 특성상 학생들이 1년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학원 교회 또한 매년 새로운 성도들로 채워진다. 월드비전교회는 단순한 예배 공간이 아니라, 입시라는 긴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신앙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길 목사는 “입시 과정이 때때로 광야처럼 느껴질 수 있다.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 중요한 것은 우리의 눈을 어디에 두느냐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로 나아가는 학생들은 학업에서도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하나님은 여러분을 반드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월드비전기숙학원의 교회는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공부하는 학생들.

▲공부하는 학생들.

치열한 학습과 올바른 생활

월드비전기숙학원은 1세대 기숙학원 중 하나로서 3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그 연륜에 걸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수능재도전반(독학재수반)과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소수정예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험 기간 동안 길을 잃지 않도록 개개인의 학습 방향성과 계획을 점검해 주는 학습 담임선생님 제도를 도입했으며, 24시간 생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자기기 사용, 개별 취약 시간대 지도 등 학습 환경을 철저히 돌본다. 더불어 학원 내 운동장과 탁구장 등의 시설을 마련해 학생들이 체력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믿음과 배움이 함께하는 월드비전 기숙학원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앙을 잃지 않으면서도 학업 성취도까지 높이고 싶은 학생들에게 월드비전기숙학원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신앙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곳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입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올바른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월드비전기숙학원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문의 031-871-8740 (https://www.worldvision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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