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그룹, ‘Z세대: 제3권’ 보고서에서 청소년과 영적 이슈 조명
미국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미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은 최근 청소년과 청소년의 영적인 문제에 대한 개방성과 호기심을 연구한 보고서 ‘Z세대: 제3권’을 발표하며 “이번 연구 결과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청소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10대 10명 중 7명 이상이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다”고, 특히 5명은 “매우 알고 싶다”고 했다.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지 않다고 답한 청소년은 20% 미만이었다.
바나 연구진은 “이 세대는 자신들보다 더 강력한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받아들이거나 교회에 가는 것을 주저한다”고 했다.
이어 “교회 지도자들은 10대들이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기회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예수님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지만, 이전 세대와 다른 방식으로 신앙에 접근할 수 있다. 진정성과 관련성이 더욱 핵심적”이라며 “어려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고, 예수님과 성경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 보여 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나그룹의 데이빗 킨나만(David Kinnaman) 대표는 “젊은이들이 영적 갈등 증가를 부추길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 청소년들 중 압도적 다수가 예수님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전의 한 연구에서는 10대의 76%가 ‘예수님은 제 삶과 관련된 방식으로 말씀하신다’고 고백했다”고 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주일예배와 기타 교회 관련 활동을 사회의 주변부로 밀어내는 문화 속에서도, 청소년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데 매우 열려 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기독교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에 개방적이며, 친구, 대의, 아이디어에도 마찬가지”라며 “부모, 교육자, 그리고 청소년을 멘토링하는 사람들은 현명한 지침을 제공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지니고 있지만, 오늘날의 10대들은 우리가 전에 본 적이 없는 무언가, 즉 일종의 ‘빈 서판’, 다른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로 교회에 맞서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