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음악학교 건축은 다음세대 세우는 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교직원 일동, 잔금 지급 위해 후원자 모집 나서

▲꿈꾸는 음악학교 이전 예정지 전경.

▲꿈꾸는 음악학교 이전 예정지 전경.

‘꿈꾸는 음악학교’는 다음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2012년 개교한, 미인가 기독교 대안학교다.

꿈꾸는 음악학교는 대구 팔공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 별관을 사용해 왔으나, 학생 수 증가와 여러 다른 이유로 이전 장소를 물색하던 중 지난 2024년 6월 대구광역시 군위군 산성면에 위치한 한 폐교를 13억에 계약했다.

학생들과 교사들, 학부모들과 여러 후원자들의 정성 어린 헌금으로 계약금과 중도금을 납부하고 잔금을 준비하던 중, 지난 11월 지인으로부터 잔금과 건축비를 헌금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전지 기초작업과 설계를 진행했다.

그러나 건축헌금 후원자의 사정으로 지급이 차일피일 미뤄져 잔금 기한을 3개월 남겨둔 지금, 후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꿈꾸는 음악학교 교직원 일동은 “기독학교 건축은 하나님의 일이라 믿는다. 다음세대를 다른 세대가 아닌 믿음의 세대로 세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는 생명과 같은 전 재산을 기부한 존 하버드의 헌신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믿음의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하고 물심양면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후원계좌: 농협 351-1323-3901-93 꿈꾸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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