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슈퍼볼 MVP 제일런 허츠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제일런 허츠 NFL 선수. ⓒFOX 뉴스 유튜브

▲제일런 허츠 NFL 선수. ⓒFOX 뉴스 유튜브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미국프로풋볼’(NFL) 우승으로 이끈 쿼터백 제일런 허츠(Jalen Hurts)가 “하나님은 위대하시다”고 고백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40-22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슈퍼볼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탄탄한 수비와 정교한 패스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제일런 허츠(26)는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다. 그분은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가장 위대하신 분”이라며 “슈퍼볼 우승에 이르는 여정 가운데 다양한 흥망성쇠를 경험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 모든 경험을 활용해 오직 위대하신 하나님만 바라봤다”고 말했다.

이어 “팀 동료들 없이는 이런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배우고, 새로운 것을 얻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57회 슈퍼볼에서 치프스에 패했던 허츠는 이날 경기에서 21개의 패스 가운데 17개를 성공하고, 221패싱야드와 역대 슈퍼볼 최장인 72러싱야드를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번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난 항상 의심과 비판을 동기부여로 삼아 왔다. 이번 우승도 그러한 과정의 일부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앨라배마대학 시절 챔피언십 경기에서 투아 타고바일로아에게 밀려 벤치에 머물렀던 경험을 언급하며 “모든 것은 때가 맞아야 한다. 지난번에는 내 차례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고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허츠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당당히 밝혀 왔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기도하는 사진과 함께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자는 어느 누구 앞에도 설 수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는 “하나님은 내 삶의 전부이시며 찬양받을 가치가 있으시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그분을 둬야 한다”며 “그것이 나의 믿음이다. 나는 성장하고, 배우고, 성숙되는 복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과정에 함께 계셨음을 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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