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본 “촛불행동-민주당 금전적 유착 가능성, 철저한 조사 필요”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광화문 국민대회’ 드론사진. ⓒ대국본

▲‘광화문 국민대회’ 드론사진. ⓒ대국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17일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자유통일당의 당원 모집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이 비판적인 보도를 내놓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금전 문제를 이슈화하며 집회를 폄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아마 촛불집회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자 초조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국본은 ▲광화문 국민대회에서의 정당 홍보와 당원 모집은 불법이 아니다 ▲대국본은 2019년 10월 3일 이후 집회 현장에서 별도의 모금함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촛불집회의 주최 측은 돈통을 운영하며 “윤석열 구속을 원하면 돈을 내라”는 뉘앙스의 문구를 내걸고 있다 ▲촛불행동과 민주당의 금전적 유착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등을 강조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민주당-촛불행동, 이재명 지킬 홍위병 모집하면서 ‘내로남불’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자유통일당의 당원 모집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이 비판적인 보도를 내놓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금전 문제를 이슈화하며 집회를 폄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촛불집회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자 초조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에 대해 대국본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광화문 국민대회에서의 정당 홍보와 당원 모집은 불법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촛불집회에서도 당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보당은 집회 현장에서 후원금까지 모금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는 궤변을 내세우며, 1,000원을 납부하는 당원을 500만 명 모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한 당원 모집이 아니라, 사실상 ‘이재명 홍위병’을 조직적으로 모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둘째, 대국본은 2019년 10월 3일 이후 집회 현장에서 별도의 모금함을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촛불집회의 주최 측은 돈통을 운영하며 “윤석열 구속을 원하면 돈을 내라”는 뉘앙스의 문구를 내걸고 있습니다. 집회 현장의 일부 시민단체들도 돈통을 비치해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유튜브 자막, 전광판, 피켓, ARS 등 모든 시선이 닿는 곳에 후원 계좌를 도배하며 홍보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박석운’이라는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걷는 등, 금액을 어디에 운용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며 대놓고 사적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듭니다.

한편, 광화문 국민대회의 헌금 주머니를 문제 삼던 이들이, 정작 광주 탄핵 집회에서는 양파망을 사용해 후원금을 걷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양파망이 투명하다고 해서 ‘투명한 후원금’이 되는 논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셋째, 촛불행동과 민주당의 금전적 유착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촛불행동은 202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41억여 원을 모금하면서 기부금 모집·사용계획서를 등록하지 않는 등 기부금품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은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의 친형으로, 가족 관계를 고려할 때 이 거액의 후원금이 민주당의 정치 자금으로 사용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촛불집회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의 개인 후원 계좌를 홍보해주는 것만 봐도, 민주당과 촛불행동이 금전적으로 유착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민주당과 촛불행동 사이에 이재명의 쌍방울 같은 기업을 통한 기부 세탁이 없는지도 조사를 통해 밝혀지기 바랍니다. 특정 집회의 활동만 부정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이며, 언론 역시 공정한 검증을 해야 합니다.

대국본은 앞으로도 주사파 척결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2025년 2월 17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