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 졸업생 정민 씨, ‘글로벌 한국인들’에 동참 촉구
최근 대한민국 사회 각계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개인과 단체들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해외 한인 및 유학생들도 이를 위해 하나 된 목소리를 내려 하고 있다.
영국 유학 졸업생 정민 씨는 17일 본지에 “글로벌 한국인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보내 왔다. 이 글에서 그는 “현재 전 세계가 아주 심각하게 겪고 있는, 개인의 자유, 체제의 안정, 국가의 존엄, 민주주의의 보존에 대한 위협이,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에서 만연히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 수많은 세계를 경험하고, 곧 대한민국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개인으로서, 저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그는 “모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보태 달라. 모국에 대한 애국심과, 개인의 자유에 대한 충성으로 뭉칠 수 있는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보자”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향하는 목소리를 내며, 온 지구상에 현재 한국의 진실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선언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그가 보내온 글 전문.
<글로벌 한국인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해외 유학생들, 해외 거주 한국인들, 그리고 유학 졸업생 여러분들께.
글로벌 한국인 여러분,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 된 목소리를 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조국을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러분도, 더 이상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는 상황으로 국가가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국이 자유와 정의, 법치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신이 훼손되고, 역사의 가치가 왜곡되며, 국민의 기본권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헌법적 질서를 무시하고, 국회에서 폭거에 준하는 정치를 펼치며, 갈등과 이념화로 국민을 우롱하고 세뇌시키는 세력이 그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한국인 여러분, 저희는 서방권의 좌경화가 선진국에 불러오는 폐해를 몸소 체감한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글로벌 한국인 여러분, 저희는, 90년대 동유럽과 우크라이나가 세계로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를 분명히 알지 않습니까?
글로벌 한국인 여러분, 현재 전 세계가 아주 심각하게 겪고 있는, 개인의 자유, 체제의 안정, 국가의 존엄, 민주주의의 보존에 대한 위협이,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에서 만연히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수많은 세계를 경험하고, 곧 대한민국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개인으로서, 저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헌데,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더니, 용기를 갖고 자유의 목소리를 외치는 청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덜한 우리들 또한 나서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청년들의 외침에 함께해야 합니다. 그들의 간절함, 그들의 목소리가 세게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은 거리에서, 온라인에서, 학문과 예술,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실을 알리고 자유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외침 속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염원과 걱정이 함께 녹아들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입니다. 자유 체제의 붕괴를 자처하는 우매한 목소리에 위압감을 느꼈을 분들 또한 계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좌절하거나 체념해서는 안 됩니다.
전 지구상으로 대한민국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고, 퍼트리는 우리들이야말로, 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이 때, 국가와, 국민과, 우리의 혼이 필요로 하는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글로벌 한국인들께 호소합니다.
모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보태 주십시오.
모국에 대한 애국심과, 개인의 자유에 대한 충성으로 뭉칠 수 있는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봅시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향하는 목소리를 내며, 온 지구상에 현재 한국의 진실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선언에 동참해 주십시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용기가 모여 큰 흐름을 만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지금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부디, 우리의 조국을 지키는 이 거룩한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2025년 02월 17일
영국 유학 졸업생
정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