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사회 각계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개인과 단체들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인 및 유학생들도 이를 위해 나선다.
유학생들이 주도하는 ‘세계 속 한국인들의 시국선언 모임’(이하 세한시)은 22일 오후 2시 강남역 파고다어학원 앞에서 <글로벌 한국인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이를 주최, 총괄 및 대표하고 있는 영국 유학 졸업생 정민 씨는 “저희 글로벌 한국인들은 현재 국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을 보며, 더 이상의 방관과 묵언은 저희가 지난 수십년간 당연한 줄만 알고 누려왔던 자유민주주의의 붕괴와 국가적 침몰을 곧 불러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여, <글로벌 한국인 시국선언>에 동참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께서 세한시라는 이름 아래에 뭉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그가 보내온 취지문 전문.
존경하는 애국 시민 여러분, 2025년 02월 22일, 저희, 글로벌 한국인들은, 현재, 국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을 보며, 더 이상의 방관과 묵언은 저희가 지난 수십년간 당연한 줄만 알고 누려왔던 자유민주주의의 붕괴와 국가적 침몰을 곧 불러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여, <글로벌 한국인 시국선언>에 동참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께서, <세계 속 한국인들의 시국선언 모임> (이하 ‘세한시’)이라는 이름 아래에 뭉치고 있는 중입니다.
비록 소수의 인원으로 출발하였던 저희이지만, 날이 갈수록 저희의 여정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들, 또 저희의 목소리를 공명정대하게, 또 아주 투명하게, 외부로 전달하고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저희에게 ‘다다익선’보다 더 어울리는 말이 또 없을 것입니다. 더욱 많은 분들께 저희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저희를 관찰하고, 저희와 소통하여 저희의 뜻과 목소리를 외부로 퍼트리실 수 있게끔 초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오는 02월 22일 14시경, 강남역 파고다어학원 앞에 모여, 하나 된 마음으로 <글로벌 한국인 시국선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이야기 할 자세한 내용은 추후 현장에서 발부해 드릴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십시오. 오늘 저희가 서면을 통하여 드리고픈 것은,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다섯 가지 핵심 기둥입니다.
첫째, 대한민국의 현재 위기를 고려하면, 제 아무리 해외 동포, 유학생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조금 더 수월한 저희일지라도 모국을 등져서는 되지 아니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내고 싶습니다. 저희는 출생지, 야망, 과거, 현재, 미래를 불론하고, 저희가 공유하는 혼의 근원지인 이 땅의 대한민국을 꼭 지켜내고 싶습니다.
둘째, 첫째 내용을 고려하고, 시민들의 평화, 언론의 자유, 국회의 출입 등이 완전히 통제되지 않았다는 점은 곧, 계엄의 정당성, 계엄의 필요성, 계엄의 불가피성,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바 모두를 설명해 주는 근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게 이를 알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셋째, 좌경화의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과거에 문 정권이 뿌린 씨앗이 오늘날 범 국가적 분열, 위기, 혼란을 초래하는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민주당, 영국의 노동당, 아울러 유럽 연합의 좌경화는, 현재, 이십년 전 전 지구의 산업화와 경제적 부흥, 공산주의 정권의 몰락과 전체주의 독재의 붕괴에 앞장섰던 서방 세계의 훼방꾼이 되고 있습니다.
넷째, 중공의 개입은 실재하며, 이에 의해 홍콩이 무너지고, 대만이 위협받고,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순간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방관함은 전 세계의 독재화, 전 세게의 공산화를 초래하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중국 공산당이어, 물러가라! 공산주의여, 몰락해라! 자유민주주의여, 살아나라!
다섯째,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며, 실천하지 않는 시민은 무책임한 시민이고, 바라기만 하며 이루고자 노력하지 않음은 남을 향해 팔을 벌리고 결과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허약함을 대변한다고 믿습니다.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보여준 결의에 힘입어, 저희 글로벌 한국인들 또한 목소리에 가세,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글로벌 한국인 시국선언>
주최, 총괄 및 대표
정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