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 논의 끝에 결정
미국 캘리포니아주 힐송교회 샌프란시스코 캠퍼스가 힐송에서 분리돼 이름을 바꾸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글로벌 힐송교회 목회자인 필 둘리 목사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캘리포니아 힐송교회 담임인 샘 로페즈 목사와 함께 교인들에게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둘리 목사는 원격 방송을 통해 “많은 기도와 신중한 고려 끝에 브렌든과 재키 브라운 목사 부부가 힐송교회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리더십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알려드린다. 즉 캘리포니아 힐송교회의 일부에서 분리된 별도의 교회가 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이 그 적기라고 믿는다. 지금은 브라운 목사 부부와 힐송교회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 흥미로운 시기다. 우리는 브렌든과 재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고 싶고, 힐송교회 샌프란시스코 캠퍼스를 목회하고 이끌어 왔던 그들의 헌신을 소중히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로페즈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분리는 약 2년 동안 논의돼 왔으며, 브라운 목사 부부는 힐송의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비전’으로 그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힐송교회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새로운 이름은 내주 공개될 예정이다.
24년 동안 힐송교회 네트워크를 섬겨 온 브렌든과 재키 브라운 부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신실하셨고, 우리를 새롭고 목적이 가득한 곳으로 인도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우리의 이름은 바뀌지만, 우리의 마음은 변함없다. 사람들을 사랑하고 예수님과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힐송교회 가족에게 매우 감사드린다. 그들의 믿음과 투자가 다음 시즌의 토대를 마련해 줬다. 필 둘리 글로벌 수석목사, 샘 로페즈 캘리포니아 담임목사, 글로벌이사회의 리더십, 사랑, 지원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비전을 이뤄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