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25만 인파 “3.1정신으로 체제 전쟁 승리”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개최… 국회 방면 행진도

손현보 목사 “민주당과 이재명,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주성민 목사 “부정선거 증거 쏟아지는데, 감추려고만?”
박조준 목사 “윤 대통령 우리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김진홍 목사 “자주독립·평화·저항의 3.1정신 이어가자”

▲“대한민국을 구해 주세요” 피켓을 든 참석자들. ⓒ주최측 제공

▲“대한민국을 구해 주세요” 피켓을 든 참석자들. ⓒ주최측 제공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3.1절을 맞아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도회에는 약 25만 명(주최측 추산)의 기독교인들과 애국 시민들, 그리고 40여 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탄핵 반대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쳤다.

세이브코리아 기도회는 매주 토요일 전국 10곳 이상에서 진행돼 왔으며, 지난 한 달간은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 대전 등을 순회하며 전한길 강사와 그라운드C 등이 연설하는 집중 집회를 열어 각각 수십만 명의 인파가 함께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약 25만 명이 참석했다. ⓒ주최측 제공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약 25만 명이 참석했다. ⓒ주최측 제공

이날 집회는 전국적으로 열리는 대신 서울에서 다함께 모여 진행했다. 1부 예배에서 “회칠한 헌법재판소와 더불어민주당”(마 23:27)을 제목으로 설교한 손현보 목사(세이브코리아 공동대표, 세계로교회 담임)는 “만약 예수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신다면 부패한 국회, 헌재, 사법부, 선관위를 향해 70번이라도 ‘화 있으리라’ 말씀하실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의 행태를 보면 지금 이 나라는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 심각한 위기에 있다”고 했다.

▲손현보 목사. ⓒ주최측 제공

▲손현보 목사. ⓒ주최측 제공

손 목사는 “여러분이 일어나야 이 나라가 새로워진다”며 “1919년의 유관순처럼 청년들이 일어나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 반국가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자. 하나님이여, 대한민국을 지키소서”라고 했다.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 담임)는 “주여, 이 나라를 고쳐 주소서”(대하 7:1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나는 목사로서 이 나라에 부정선거가 있었음을 100% 확신한다”며 제21대 총선 당시 파주시 진동면 투표 가능 유권자가 143명이고 그 중 123명이 투표했다고 선관위가 밝혔는데 나중에 투표소 기록을 보니 181명이 투표했다고 나와 있었던 것 등, 여러 문제의 정황들을 지적했다.

주 목사는 “증거가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데 검사도 하지 않고 감추려 하느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모든 선거는 소용 없다”며 “때문에 윤 대통령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자 계엄을 했던 것”이라고 했다.

축도한 박조준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설립자)는 “아버지, 우리가 이렇게 여기뿐 아니라 전국 도시에 모인 것을 보시지요. 우리의 애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시지요. 하나님이 세워주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는 사실을 아시지요”라며 “아버지, 대한민국을 살려주세요. 우리 대통령, 우리 품으로 돌아오게 해 주세요. 대한민국, 공산주의 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든든히 서게 해 주세요”라고 했다.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3.1절을 맞아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주최측 제공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3.1절을 맞아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주최측 제공

특별 메시지를 전한 김진홍 목사(자유민주시민연대 대표)는 “3.1만세운동에는 3가지 정신이 있었다. 첫째는 자주독립정신, 둘째는 평화정신, 셋째는 저항정신”이라며 “세이브코리아 운동은 그것을 그대로 이어간다”며 “국힘 대 민주당도, 보수 대 진보도 아닌,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전체주의·공산주의 체제 간의 전쟁이다. 힘을 합쳐서 이번 전쟁에 반드시 승리하자”고 권면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모스 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도 참석해 ‘민주주의, 자유, 정의를 위하여’를 주제로 발언했다. 그는 계엄령의 이유는 중국과 북한의 공작, 그리고 부정선거 때문임을 지적했다.

이 밖에도 그라운드C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탈북민 김다혜 작가가 ‘이재명과 민주당이 만든 정치범수용소를 고발합니다’, 이대남의우회전(김찬혁)이 ‘자유 대한민국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개그맨 출신 내시십분 유튜버 김영민 씨와 최국 씨, 김혜지 서울시의원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나경원·장동혁 의원 등도 발언에 나섰다. 석동현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낭독하고, 황교안 전 총리도 ‘대한민국의 현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연설했다. 정유라 씨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전한길 강사(왼쪽)가 전남대 시국선언에서 화제가 된 배진희 학생과 손을 잡고 영호남의 화합을 부르짖고 있다. ⓒ주최측 제공

▲전한길 강사(왼쪽)가 전남대 시국선언에서 화제가 된 배진희 학생과 손을 잡고 영호남의 화합을 부르짖고 있다. ⓒ주최측 제공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했던 대학생들이 퍼포먼스를 보여준 후 김수아(이화여대), 강인묵(전남대) 등이 발언했다. 국민대회는 하이라이트인 전한길 강사의 강연과 헌법재판소 규탄 구호 제창 후 국회 방면 행진으로 마무리됐다.

▲기도회 후 가두행진을 하며 국회를 둘러싼 참석자들. ⓒ주최측 제공

▲기도회 후 가두행진을 하며 국회를 둘러싼 참석자들. ⓒ주최측 제공

한편 다음은 이 집회에 참석한 국힘 의원 명단(호칭 생략).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윤재옥 박대출 이헌승 이종배 추경호 송언석 성일종 김정재 이만희 김석기 정점식 김은혜 권영진 박수영 유상범 이인선 구자근 정동만 장동혁 강대식 강민국 서일준 김미애 이종욱 서천호 강명구 김장겸 임종득 김종양 박성훈 조지연 강선영 정희용.

▲집회에 참석한 국힘 의원들. ⓒ주최측 제공

▲집회에 참석한 국힘 의원들. ⓒ주최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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