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선교사 훈련기관’ 제중원, 2025 ‘침술선교훈련과정’ 개강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선교에 비전과 열정 가진 그리스도인 누구나 참여 가능

전문인선교사 훈련기관인 제중원(www.제중원.org)이 3월 24일 강원지부를 시작으로 3월 31일 본부(아산), 서울지부, 그리고 4월 5일 전남지부, 4월 7일 경인지부까지 본부 포함 총 5개 지부에서 2025년도 ‘침술선교훈련과정’을 개강한다.

제중원 침술선교훈련과정은 3학기 과정으로 한 학기당 10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전남지부는 토요일).

훈련과목은 정혈요법(무통사혈요법)과 경락경혈학, 부항, 뜸, 선교학 등으로,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귀를 자극해 건강을 개선하는 ‘귀 전도과정’(귀반사건강학)도 개설하고 있다.

제중원 전문인선교사 훈련의 자격요건은 연령이나 직분의 제한이 없고, 선교에 비전과 열정을 가진 그리스도인이라면 담임목사의 추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제중원은 미국 북장로회 알렌 의료선교사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으로서, 치유사역을 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복음을 전파하고 성도를 양육하는 교회, 그리고 선교전략을 세우고 수행해 나가는 선교본부로서의 역할을 감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알렌의 치유사역을 매개로 한 선교전략을 본받아 대체의학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해 저개발 국가나 직접적인 선교가 힘든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제중원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세계선교회(GMS) 산하 LMTC 전문인 선교사 훈련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구학, 귀반사건강학(이혈요법) 등 대체의학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선교지에서 선교사 가족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의료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저개발국가에서 별다른 의료장비나 비용이 소요되지 않고도 단기간에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제중원은 선교에 열심이다. 교회 개척과 병원선교, 현지 대학에 동양의학과 개설을 통한 의료선교 지도자를 양성해 지구촌 복음화를 앞당기는 것이 목표로, 지금까지 훈련된 수료생들을 태국과 필리핀, 아프리카 등에 여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제중원 측은 “침술은 선교의 최고 무기이며, 자기 건강 관리의 최고 무기다. 선교에 비전이 있는 많은사람들이 참여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헌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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