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훈 | 유하출판사 | 218쪽 | 16,000원
영성가이자 치유사역자인 한양훈 목사(실로암교회 담임)가 자신의 23번째 저서인 『야고보서 강설』을 출간했다. 한 목사는 야고보서를 특별히 소중히 여긴다. 그 이유는 이 책이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야고보서 2장 26절은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고 선언하며, 믿음도 살아 있는 믿음과 죽은 믿음이 있음을 명확히 가르친다. 그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는 믿음이라면, 이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아무런 소망이 없다”며 “야고보서가 강조하는 대로, 우리의 삶이 뒷받침되는 살아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에서는 야고보서가 다루는 주요 내용을 깊이 있게 해설한다. 야고보서는 시험과 진정한 경건에 대해 가르치며, 성도는 차별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규정한다. 또한 성도는 말 실수를 조심하고 정욕적인 행동을 삼가야 하며, 무엇보다 마귀를 대적하고 성도 간 비방을 경계해야 한다. 아울러 부한 자에 대한 경종과 병든 자를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기록하고 있다.
한 목사는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세례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구원 받고 ‘천국의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으로 살 것을 확신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야고보서는 거룩한 삶과 진실한 믿음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가르쳐 주는, 이 시대 우리가 가까이 해야 할 성경”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