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성령운동으로 하나 돼 민족 복음화 이루자”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발대식 개최

▲기념촬영 중인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기념촬영 중인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발대식이 18일 오전 여의도 CCMM 빌딩 12층 루나미엘레홀에서 진행됐다.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는 평양대부흥 120주년 및 민족복음화대성회 50주년을 맞는 2027년을 앞두고 분열되고 혼란한 사회에 다시 한 번 회개를 통한 성령의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1부 예배는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본부장 오범열 목사의 사회, 준비위원장 김유민 복사의 기도, 행정국장 김익배 목사의 성경봉독, 이평찬·나경화 목사의 특송, 이영훈 목사의 설교, 이숭준 목사의 헌금, 손보라·김영돈 목사의 헌금특송, 민승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일어나라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3)는 제목의 설교에서 “올해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발을 디딘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며, 원산대부흥 122주년, 해방 80주년,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한국교회는 역사 속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부흥과 회복을 경험해 왔다. 1977년 열렸던 대성회를 기억하고 영적대부흥을 바라보며 이 성회를 준비하게 됐다. 우리가 말씀처럼 절망의 자리에서 흑암의 권세를 깨뜨리고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물질주의, 교권주의, 분열과 갈등, 공산주의, 동성애 등을 배격하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 귀한 성회를 맞아 우리가 한마음이 될 때에 부흥의 역사가 따라올 줄 믿는다”고 했다.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 중인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 중인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2부 행사에서는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실무본부장 김종우 목사가 취지문을 발표하고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가 대회 취지 설명을 한 뒤 성회를 선포했다. 이어 예장 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 예성 전 총회장 진등용 목사가 각각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대통령 탄핵 정국이 속히 해결되도록’, ‘2027 성회와 민족 복음화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태희 목사는 “오직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 철저한 회개와 성령 운동만이 이 나라를 살리는 계기가 될 줄 믿는다. 모든 교파, 교단들이 정말 하나가 돼서 한국교회를 살리는 거대한 사역인 민족 복음화 운동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기도하는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기도하는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이어 기성 천 총회장 임석웅 목사, 기침 총회장 이욥 목사, 기침 전 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축사를, 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기감 전 감독회장 이철 목사, (사)동북아한민족협의회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가 격려사를,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강사단장 김병호 목사의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화를 위한 합심기도,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사무총장 이의현 목사의 광고, 국제부흥사회 대표 양준원 목사의 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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