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재개발·재건축 절차 및 분쟁·협상 노하우 공유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제1차 교회 재개발·재건축 특별 세미나 개최

▲기념촬영 중인 참석자들.

▲기념촬영 중인 참석자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재개발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목 목사, 이하 재개발특위)가 3월 10일 총회회관에서 ‘제1차 교회 재개발·재건축 특별 세미나’를 열고, 관련 절차 및 교회 간 분쟁, 협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감정평가사 최호근 장로가 ‘재개발·재건축의 절차와 이해’, 현인혁 변호사가 ‘재개발·재건축조합과 교회 간 분쟁’, 교회건축전문기업총괄회장 김철원 장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 협상 노하우’에 대해 강사로 나섰다.

개발사업 주의사항을 당부한 최 장로는 “개발사업의 성격에 따라 협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야 하며, 공개적이고 투명한 소통 채널을 확보해 충분히 소통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현인혁 변호사는 “재개발·재건축 시 조합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고 노력했던 교회와 권리를 모르고 대응하지 않은 교회는 그 결과가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철원 장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협상 과정에서 교회는 ‘주적’으로 여겨진다. 교회가 주장할 것은 강력히 해야 한다”며 △제척, 존치, 개발 포함 여부 신중히 결정 △적극적인 협상 준비와 대응 정보 축적 △협상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 △협상의 주도권을 선점 △인허가권자인 관공서를 적극 활용 등을 조언했다.

▲기념촬영 중인 재개발특위 고문과 전문위원 7명.
▲기념촬영 중인 재개발특위 고문과 전문위원 7명.

재개발특위는 △재개발, 재건축 세미나 개최 및 교안 준비 △교회 현장 방문 및 상담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 지원 △전문위원회(변호사, 건축사, 평가사, 협상가) 연석회의를 통한 대책 강구 등 활동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 놓인 피해교회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24일에는 제2차 위원 회의를 통해 고문에 함성익·조대천 목사, 전문위원에 이시홍·최호근·김철원·김도현 장로, 현인혁 변호사를 위촉한 바 있다.

향후 제2차 세미나는 3월 24일(부산초량교회), 제3차 세미나는 4월 2일(판암장로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한국교회미래건축연구소 대표(소장) 김철원 장로 (010-2461-5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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