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신교회 52%, 팬데믹 이후 출석자 수 회복 경험”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오순절·복음주의 교회, 각각 57·62%로 성장세 뚜렷

ⓒAdrianna Geo/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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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신교회의 절반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예배 참석자 수 증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는 최근 보고서에서 “설문에 응답한 개신교회 중 52%가 지난 2년 동안 최소 4%의 예배 참석자 증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3%는 예배 참석자 수가 4% 감소했다가 4% 증가하며 정점에 도달했고, 15%는 예배 참석자 수가 4%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복음주의 목회자들이 주류 개신교 목회자들보다 더 많은 성장을 보고했다”며 “복음주의 교회의 57%가 최소 4%의 성장을 보인 반면, 주류 개신교회는 46%만이 그 같은 성장을 보였다. 오순절교회의 62%는 지난 2년 동안 최소 4%의 성장을 보였고, 침례교회의 59%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감리교회는 43%, 루터교회는 37%만이 최소 4%의 성장을 보였다”고 했다.

또 응답한 교회의 28%가 “지난 12개월 동안 20여 명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헌신을 보였다”고 했다. 24%는 10~19명, 42%는 1~9명의 새로운 헌신자 수를 보고했다. 새로운 헌신자 수가 없는 경우는 6%였다.

라이프웨이리서치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예배 참석자 수의 증가는, 분명히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멀어졌던 사람들이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맥코넬은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회가 팬데믹 이전 (예배 출석률) 수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참석자당 개종률이 약간 상승했다”며 “많은 교회가 다음세대와 외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대다수 교회는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대면 예배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일부는 장기간 문을 닫아야 했고, 심지어 교인들이 차량에서 드리는 야외 예배가 금지되기도 했다. 당시 정부가 스트립 클럽 운영은 허가하면서 교회 예배를 제한하자, 많은 교회가 이에 맞서 싸웠다. 팬데믹 제한이 해제된 후 교회들은 출석자 감소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펼쳤고, 그 결과는 엇갈렸다.

해당 보고서는 2024년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1,100명의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4.1%다.

2023년 8월, 하트포드국제대학교 산하 하트포드종교연구소는 “4,809개 교회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교회 중 약 33%가 2020년 이후 예배 참석률이 증가했다고 한 반면, 50% 이상은 참석률이 감소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하트포드연구소는 “이러한 발견은 팬데믹이 교회 성장과 쇠퇴의 추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 시점에서 쇠퇴의 형태가 극적이지는 않지만, 팬데믹의 영향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교회들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존재했던 힘든 상황과도 계속 씨름 중이라는 사실도 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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