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제8차 임역원 회의 개최
사단법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총재 홍재철 목사, 대표회장 이건호 목사, 이하 세기총)가 지난 3월 21일(금) 오전 11시 경기도 부천시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에서 제8차 임역원회의를 개최했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님, 오직 성령님을 외쳤던 초대교회의 복음주의 정신을 회복하고,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과 자유주의 신학의 흐름 속에서 성경적 진리를 수호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특히 WCC(세계교회협의회)로 대표되는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개종전도 금지, 용공주의, 동성애 등 반성경적인 사상에 맞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로 세우고 전파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제1부 예배는 대표총재 홍재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이승현 목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홍 목사가 마가복음 2장 1~7절을 본문으로 “주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홍 목사는 “본문은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시며 단순한 육체적 치유를 넘어 죄 사함의 권세까지 가지신 분임을 드러낸다”며 “우리가 겪는 고난과 질병 가운데서도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그분께 나아가는 믿음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믿음으로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간 네 사람처럼, 우리도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은혜의 통로가 되자”고 전했다.
대표회장 이건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지고 있는 이 시대에 교회를 혼미하게 하는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세속주의와 같은 사단의 사상에서 벗어나 신본주의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제2부 회의에서는 홍재철 목사의 사회로 회원점명, 전회의록 낭독, 회계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2025년 부활절연합예배를 4월 20일(주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인 솔로몬교회에서 드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구속사로 본 한국교회 제3의 성령운동 세미나’를 오는 5월 2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하론선교센터(이승현 목사)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영적 갱신과 신학적 각성을 주제로, 네 명의 강사가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교회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첫 강의에서는 홍재철 목사가 ‘한국교회 제3의 성령운동’을 주제로, 역사 속에서 진행돼 온 성령운동의 흐름과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양승오 목사(한국신학교 총장)는 성경 속 식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창조 질서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자연을 통한 계시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건호 목사는 ‘세계교회에 닥친 영적 위기’를 주제로 강의하며 세계 기독교의 흐름 속에서 자유주의 신학과 도덕적 타락이 가져온 위기 상황을 짚고, 한국교회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신학적 해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승현 목사는 ‘구속사로 본 미래 한국교회의 성장’을 주제로 강의하며, 구속사적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사명과 미래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예장정통중앙총회 총무 박상하 목사를 세기총 선교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결의가 이뤄졌으며, 기념촬영과 식사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