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150주년 탄생일 기념 행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대학로와 이화장까지 진행

▲기념촬영 중인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기념촬영 중인 참석자들. ⓒ강혜진 기자

청년이승만326플랫폼(대표 김인성)이 주최하고 우남네트워크(상임대표 신철식)가 주관한 ‘행진 이승만 326’가 26일 오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사저였던 이화장까지 행진하며 그의 150주년 탄생일을 기념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작된 도보 행진은 대학로 연극 골목을 지나 이화장으로 향하는 코스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본격적인 행진에 앞서 국민의례, 신철식 우남네트워크 상임대표의 기념사, 김민섭 학생(서울대 교육학과)의 ‘청년 이승만 선언문’ 낭독, 리박스쿨 최진 교육강사의 이승만 대통령에게 쓴 편지 낭독이 있었다.

신철식 상임대표는 “올해가 여러 가지로 의미가 많은 해다. (이승만 대통령) 서거일로 따지면 60주년이 된다. 제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회장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했는데, 그때가 문재인 정권 치하였다. 정부가 이런 행사에 전혀 협조해 주지 않았고 오히려 방해만 했다. 그 과정을 뚫고 기어이 이화장에 천막을 치고 200~300명이 모여 탄신 축하를 했다. 그런 5년이 암울하게 지나가고, 이제 새로운 이승만 바로 알기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 우파가 주말마다 하는 집회와 행사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강압에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저항하는 민족 정신이 있다. 그렇기에 3.1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행진을 하는 것도 비폭력 행사이며, 선진국들도 이러한 문화를 다 부러워한다”고 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탄생일을 뜻하는 ‘이승만 Born 326’이 적힌 문구를 가슴에 달고 깃발을 손에 든 참가자들은 ‘이승만 대통령 탄생’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이후 이화장에 도착해 기념촬영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진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혜진 기자
▲행진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혜진 기자

▲행진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혜진 기자

▲행진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혜진 기자

▲행진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혜진 기자

▲행진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혜진 기자

▲기념촬영 중인 참가자들.  ⓒ강혜진 기자

▲기념촬영 중인 참가자들. ⓒ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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