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교인, “하나님 존재하고 삶에 영향 미쳐” 53% 불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문화연구센터, 최신 ‘미국인 세계관 목록’ 시리즈 발표

▲성조기. ⓒPaul Weaver/ Unsplash.com

▲성조기. ⓒPaul Weaver/ Unsplash.com

미국 기독교인 중 53%만이 “하나님이 존재하고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삼위일체를 믿는 기독교인은 16%로 나타났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애리조나기독교대학교(Arizona Christian University)의 문화연구센터(CRC)는 미국인의 삼위일체에 대한 견해를 기록한 ‘미국인 세계관 목록’(American Worldview Inventory) 시리즈의 최신판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1월 성인 2,100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응답을 기반으로 한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만이 “하나님이 존재하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이들 중 53%, ‘신학적으로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이들 중 60%, 성경적 세계관을 소유한 사람들로 정의되는 제자(Integrated Disciples)라고 밝힌 이들 중 100%가 그 같이 답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대부분(59%)이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믿는 반면, 29%만이 성령을 믿었다.

전체 응답자 중 11%는 삼위일체를 믿고, “성경의 하나님은 하나의 무한한 존재 안에 있는, 서로 다르지만 분리할 수 없고 동등한 세 인격”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삼위일체의 인격은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성령이며, 삼위일체는 ‘기독교 근본 교리’로 규정돼 있다. 자칭 기독교인 중 16%, 신학적으로 거듭난 기독교인 중 24%, 기독교 세계관을 소유한 제자(Integrated Disciple) 중 62%가 삼위일체를 믿는다고 답했다.

CRC 연구 책임자 조지 바나(George Barna) 소장은 “이러한 결과는 미국인이 성경에 대한 신뢰가 제한적이거나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추가 증거”라며 “‘삼위일체의 본질과 영향에 대한 믿음’과 같은 성경적 가르침에 가장 잘 부합하는 단체의 통계조차도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비해서는 그 수치가 충격적으로 낮다”고 했다.

바나 소장은 “미국인이 삼위일체를 무시하거나 거부하는 것에 대한 이러한 조사 결과는, 하나님의 진리와 삶의 원칙이 삶을 형성하지 못한 채 사는 사람들의 긴 사례 목록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 세계관 목록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미국인이 십계명과 삼위일체부터 회개, 구원, 삶의 주요 목적, 성공에 대한 신성한 척도에 이르기까지 많은 필수적인 성경적 가르침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영향력 있는 문화적 인물이나 교회는 대중을 위한 견고한 신학적 토대를 의지적으로 구축하는 데 헌신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문화가 성경에 대한 지식이 있는 인구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요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가 사람들이 성경적 세계관의 기본적인 신학적 구성 요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가? 수많은 핵심 성경적 가르침에 대한 거의 보편적인 거부에 대한 우려나 괴로움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의 교회는 그분을 알고 그분을 알리는 데 헌신하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 문화의 방해와 왜곡에 유혹을 받았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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