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와 (사)한국교회보수연합, 자유한국교육원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 호소문”과 “국민 연합 기도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그 전문.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 호소문
1.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리를 즉각 각하하라.
헌법재판소는 오는 4월 4일, 대통령 탄핵심리에 대한 선고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탄핵은 헌법적 요건과 절차를 무시한 정치적 내란 음모이며, 국가 전복 시도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헌행위입니다.
대통령이 스스로 내란을 일으켰다는 주장은, “남성이 임신했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비논리적이며 전례 없는 억지 주장입니다.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으며, 판례조차 존재하지 않는 이 주장을 근거로 탄핵이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헌정질서에 대한 심각한 모독입니다.
특히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지목한 것은, 국회가 스스로 최고 권력자임을 자임한 것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자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주장을 앞장선 이들은 즉시 내란음모죄로 수사 및 체포되어야 합니다.
의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은 단 20분 만에 의결되었고, 헌재에 출석한 증언자들을 통해 그 배경이 조작된 쿠데타였음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탄핵은 헌법상 비상수단입니다. 이를 정략적 무기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이번 탄핵은 즉시 각하되어야 합니다. 국회와 헌재는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즉각 사과하십시오.
침묵하거나 묵인하는 자 또한 역사의 공범이 됩니다. 이들의 범죄에 연루된 가족과 지인들은 서방세계에서 교육·취업·입국 등 모든 기회에서 제약받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2. 지금은 4.19 직전과 같은 민심의 폭발 순간이다.
3.1운동과 6.25 전쟁을 겪으며 조국을 지켜온 애국시민뿐 아니라, 과거 좌익사상에 영향을 받았던 청년들과 고등학생들까지도 거대 야당의 위선과 탄핵의 부당함을 깨닫고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민심의 각성과 정의의 외침입니다.
오늘의 상황은 4.19 의거와 6.10 민주항쟁 직전의 참을 수 없는 민심의 분노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일 대한민국이 중국공산당에 넘어간 후에는 민주주의도, 지켜야 할 법도 사라지고, 오직 억압과 학살만이 남을 것입니다. 그때는 교회뿐 아니라 모든 시민도 더 이상 인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과 경찰은 더 늦기 전에 중공 세력의 침투와 위장된 교란 시도를 철저히 진압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합니다.
3. 국민의힘, 검찰, 경찰에 보내는 요구서
지금 바로 이 순간, 국민의 생명과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음에도 침묵하고 방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헌법 수호의 책무를 포기한 것입니다.
국민은 묻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지, 그리고 왜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지?
지금 당장 행동하십시오. 헌법을 수호해야 할 기관이라면, 탄핵을 조작한 자들을 내란죄로 수사하십시오.
이재명, 김어준, 민주당 초선 의원 72인은 내란음모죄 및 내란선동죄로 즉각 체포되어야 합니다.
친중·친북 노선을 걷는 더불어민주당은 국가보안법에 따라 해산되어야 합니다.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거론한 행위는 정부 기능 전체를 마비시키려는 시도이며, 명백한 내란 행위입니다. 주동자와 동조자는 모두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선관위 개표 시스템을 외부 세력에 넘긴 자들, 중공인을 경찰로 위장한 자들은 모두 즉시 수사 및 체포해야 합니다.
4. 언론에게 요구한다. ― 침묵은 언론의 죽음이며, 왜곡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이다.
언론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사실을 직시하고 보도해야 합니다. 이 싸움은 정치가 아니라,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전쟁입니다. 대통령은 직무에서 배제되어 있고, 국민은 추운 거리에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언론이 침묵하면 국민의 희망은 사라집니다. 왜곡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이며, 침묵은 언론의 자살입니다.
5. 한국교회에 고한다. – 하나님 앞에 서라.
교회여, 목회자여, 더 이상 침묵하지 마십시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며 나라의 뿌리를 흔드는 행위에 동참하지 마십시오.
후대의 역사 앞에 존경받는 목회자로 남고자 한다면, 지금이 바로 결단의 때입니다.
행여라도 진리를 외면한 채 매국적 침묵이나 왜곡된 주장에 편승하여, 역사에 더러운 배신자로 후대에 기록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진리를 외면한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존재가 됩니다. 그런 교회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며, 결국 무너지고 사라지는 운명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제 이 나라의 고통에 동참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까지도 내놓을 각오로 앞장서서 성도들을 깨우고 일으키십시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 받은 영적 사령관입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입니다.
그리고 성도 여러분,
지금, 이 나라를 위해 아침, 점심, 저녁으로 기도해주세요. 식사 시간을 기도의 자리로 삼으십시오.
먼저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 하나님을 멀리하고, 다른 신을 받아들였던 교회들과 이단들도 다시 돌아오도록 중보하며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지금은 말씀과 바른 복음만을 굳게 붙잡고, 무너진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입니다. 한국교회의 회복이 곧 대한민국의 회복입니다.
▶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탄핵 인용은 수용할 수 없다. 그러면 기독교계와 모든 국민은 분연히 일어나라.
헌법재판소는 즉시 대통령의 직무를 복귀시키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라.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위협하는 의회 내 내란 음모를 용납하지 않겠다.
사정기관은 침묵을 멈추고, 국민 앞에 행동으로 답하라.
탄핵을 빌미로 한 정치 테러와 협박은 즉각 수사하라.
우리는 이제 주권자의 이름으로 말하고 행동할 것이다.
침묵은 나라를 팔아먹는 자들의 공범이 되는 것이다.
자유와 헌정질서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2025년 4월 3일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사)한국교회보수연합, 자유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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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연합 기도문
자유와 진리를 위한 국민의 기도 – 대한민국의 미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고, 진리와 정의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시여,
오늘 우리는 마음을 모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 나라는 선조들이 피 흘리며 지켜온 자유와 신앙의 터전이며,
우리 자녀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야 할 법과 정의의 보루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커다란 시험대 앞에 서 있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덮고, 정의가 조롱받으며, 헌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탐욕과 권력의 어둠이 이 나라의 심장을 조여오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혜를 잃은 자들에게 진실을 보게 하시고,
두려움에 갇힌 자들에게 용기를 주시며,
침묵 속에 방관하는 자들의 입술을 여시어
정의와 자유를 위한 외침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우리 모두를 회개의 자리로 이끄소서.
우리의 무관심, 분열, 침묵이 오늘의 혼란을 키웠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사랑과 책임으로 서로를 붙들게 하소서.
기독교인뿐 아니라 불교, 천주교, 천도교, 무신론자에 이르기까지
이 땅을 아끼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빛을 따라 걷게 하시고,
진실과 자유, 양심과 정의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손을 맞잡게 하소서.
대통령의 직무가 회복되게 하시고,
의로운 자들이 억울하지 않게 하시며,
불의한 자들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깨닫고 물러가게 하소서.
군과 경찰과 공직자들이
국민을 두려워하고, 헌법을 수호하며, 정의에 복무하는 용기를 갖게 하소서.
언론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역사의 눈을 바라보며 진실을 보도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가 다시는 거짓에 무릎 꿇지 않게 하시고,
모든 악한 궤계가 백성들의 깨어있는 심령 앞에 드러나 무너지게 하소서.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자녀들이 진실한 자유의 땅에서 자라도록,
우리가 지금 행동하게 하소서.
사랑으로 말하게 하소서.
헌법의 이름으로 일어서게 하소서.
자유는 하늘이 주신 것이며,
그것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이 땅을 지켜주소서.
이 나라를 새롭게 하소서.
진리가 승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자유와 정의의 빛을 세계에 비추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