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한국아세안친선협회, 지진 피해 미얀마 위한 긴급 모금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한국아세아친선협회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한국아세아친선협회

2025년 3월 28일, 미얀마 만달레이 근처에서 발생한 7.7 규모의 강력한 지진은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만달레이주와 샨주에서는 도로와 다리를 비롯한 주요 기반 시설 및 수많은 건물들이 무너졌으며, 수천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대지진이 발생한 지 10일 이상 지났지만, 구조대원들은 붕괴된 건물 아래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5천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70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다.

피해 지역에서는 장비 부족과 군부의 차단으로 인해 구조 작업이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의 정치적·사회적 불안정성 속에 발생해 복구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전국 330개 타운십 중 57개 타운십에 거주하는 1,7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전기와 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통신 및 인터넷 접속이 심각하게 중단돼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는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피해를 입은 지역은 구조 활동이 긴급하게 필요하며, 주민들은 생명의 위협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미얀마에서 구호 사역을 펼쳐온 밀알복지재단(정형석 상임대표)은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긴급 모금에 나섰다. 미얀마에 병원과 대학 설립을 지원해 온 한국아세안친선협회(KAFA)도 이번 긴급 모금에 힘을 모으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미얀마 긴급 모금 링크: https://www.miral.org/donate/special_view.asp?bbsIdx=9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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