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전 ‘축복의 통로’ 개최
한국교회 대표적인 지도자 한경직 목사(1902~2000) 25주기를 맞아 한 목사를 기리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전시회가 서울 중구 영락교회 한경직목사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축복의 통로’라는 주제로 4월 13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영락교회 본당 창문에 설치될 스테인드글라스 샘플 작품과 더불어 작가 개인의 유리공예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작가 최진희 권사는 “빛의 통로가 되는 유리를 소재로 작업을 하면서, 누구보다 맑고 투명한 삶을 사셨고 축복의 통로가 되셨던 한경직 목사님의 삶이 떠올라 전시 주제를 ‘축복의 통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경직 목사의 25주기를 맞아 열린 ‘2025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한 목사의 삶과 신앙을 추억할 수 있는 기증자료들도 전시돼, 전시 관람객들에게 여운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5시에는 영락교회 본당에서 기념예배가 열렸고, 18일 오후 2시에는 경기 남양주시 영락공원묘원에서 추도예배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