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실패를 주기 전에, 두려움부터 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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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나라: 이사야 41장] 두려워하지 말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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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장 강해

요절: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10절)”.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벨론 사람들의 채찍을 두려워하고 놀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거대한 제국 바벨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십니다.

1. 하나님의 재판 자리에 나아가자

1-4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재판장이십니다. 하나님은 섬들과 민족들 곧 세계 만민을 불러 재판하십니다. 그들에게 잠잠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라 하십니다.

그들을 불러서 주위에 일어난 일을 따져 보자고 합니다. 그들에게 힘을 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와 말해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재판 자리에 가까이 나아와 서로 따져보자고 합니다. 과연 진정한 역사의 주관자가 누구인지를 따져 보자고 합니다. 당시 천하를 정복하고 호령하던 바벨론이 역사의 주관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우리의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열방에게 동방에서 고레스를 일깨워 공의가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바벨론과 열국의 왕들을 고레스의 칼과 활에 티끌 같게 하시고 지푸라기 같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태초부터 만대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2. 택한 종을 부르심

5-9절을 보면 바벨론 왕과 땅 끝에 있는 섬들이 고레스를 보고 두려워하며 떨며 힘을 내 페르시아 왕 고레스를 대적하자고 합니다. 그들은 우상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그들이 서로 연합하여 우상을 만들어 고레스를 대적하나, 아무 쓸데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통해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부르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입니다.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하나님은 땅끝과 모퉁이에서 이스라엘을 붙들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종으로 택하셨습니다. 그들을 특별히 사랑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면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싫어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고 사랑하여 버리지 않듯,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바벨론에서 이끌어 내십니다.

3. 참으로 도와주리라

10절을 보십시오.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스라엘은 지금 바벨론 왕을 두려워하고 놀라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벨론을 두려워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바벨론은 왕 앞에서 왕자를 죽였습니다. 왕의 눈을 빼고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청년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성전은 훼파되었습니다. 성벽은 무너졌습니다. 이스라엘의 쓸 만한 자들은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하나님의 몽둥이입니다. 이스라엘은 몽둥이를 드신 하나님은 보지 못하고, 몽둥이만 보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그들에 대해서 놀라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으로 훈련하는 것입니다. 지구를 움직이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두려워하지도 말고 놀라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굳세게 하시고, 참으로 도와주십니다. 바벨론 포로로 보낸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이스라엘을 붙들어 주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그들을 붙잡아 주십니다.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세 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두려움을 그냥 두면, 두려워하는 것이 나에게 임합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실패를 주기 전에 먼저 두려움을 심습니다. 우리에게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으로 넉넉히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4. 바벨론은 아무 것도 아니다

11-13절을 보면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선포하십니다. 이스라엘에 노하고 다투던 바벨론이 수치와 욕을 당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치던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어 이스라엘이 찾아도 그들을 만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대적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라고 두 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뒤에 말씀까지 참고하면 네 번이나 반복하여 바벨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무한대로 크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벨론이나 앗수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대적이 크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작게 보기 때문입니다.

5. 버러지 같은 자를 새 타작기로

14-16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두려움을 극복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강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버러지 같이 연약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옛날 성경에는 지렁이 같다고 합니다. 구더기로 번역한 곳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흙을 파는 지렁이 같이, 똥 속에 있는 구더기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여 도우십니다. 이스라엘의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버러지 같은 이스라엘을 새 타작기로 삼으십니다. 이스라엘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산 같은 바벨론을 쳐서 부스러기 같이 만들고, 겨같이 만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까부르니 회오리바람이 그들을 날리고 흩어버릴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승리를 주신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자랑할 것입니다.

6. 마른 땅을 샘 근원으로

17-20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가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헐벗은 산과 골짜기와 광야와 마른 땅만 있었습니다. 그때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고 그들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을 어떻게 도왔나 기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헐벗은 산에 강을 내며 골짜기 가운데 샘을 내셨습니다. 광야가 못이 되게 하시고 마른 땅에 샘 근원이 터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이스라엘을 다시 도우십니다. 가련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마실 물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은 성령의 물입니다. 사막에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시니 많은 생명들이 살아납니다.

하나님이 광야에 백향목과 싯딤 나무(아카시아)와 화석류와 돌감람나무를 심습니다. 무리들은 이를 보고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이것을 지으시고 창조하신 것을 알고 헤아리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7. 하나님 앞에서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다

21-29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자를 심판하고 비웃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 가운데 가장 큰 죄가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믿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다 보면 비상식적인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우상들에게 나와 소송하라고 합니다. 우상은 자신이 신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상이 하는 말을 마음에 두고 그 결말을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우상은 앞으로 올 일을 듣게 하며 과거에 있었던 일을 알게 하라고 합니다.

우상이 참 신이라면, 복을 내리든지 재앙을 내려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우상이 한 일을 함께 보고 놀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상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그들이 하는 일은 허망하며 그들을 택한 자는 가증합니다. 우상을 믿는 바벨론은 가증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상과 다르십니다. 고레스를 북방에서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이스라엘을 해돋는 동편에서 오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통해 바벨론의 고관들을 석회같이 토기장이가 진흙을 밟음 같이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예루살렘에 기쁜 소식을 전할 자를 보내시며 바벨론에서 해방을 전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보내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는 기쁜 소식을 전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섬기는 우상들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우상들은 하나님이 물어보아도 한 말도 대답할 자가 없습니다. 그들은 다 헛되며 그들의 행사는 허무합니다.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안개요 구름이요 공허한 것 뿐입니다. 우상을 믿는 바벨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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