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다큐 넘어서는 깊은 울림 경험… 은혜와진리교회 1천 명 단체관람 확정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 시사회가 2025년 4월 1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노원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됐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말의 앞글자를 딴 제목처럼, 이 영화는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 건국된 대한민국의 여정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되짚는다.
50여 명이 함께한 시사회에서 관객들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서는 깊은 울림을 경험했다. 영화는 이장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시작되며,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정신과 6.25전쟁 극복 과정들을 역사적 영상과 함께 풀어낸다. 감독은 이승만을 단호히 ‘영웅’이라 칭하며, 그의 믿음과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영화는 이후 하와이로 떠난 대통령의 모습까지 묵직하게 그려낸다. 박정희 대통령의 5.16 혁명과 그가 이끌었던 산업화 과정을 함께 조명하며, 정주영 회장을 비롯한 국민들의 헌신으로 경제 대국이 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보여준다.
한 관객은 “4.19도 북한의 조종으로 시작됐고, 그 상황 속에서 스스로 하야했던 이승만 대통령님의 선택이 더욱 위대하게 느껴졌다. 또 산업화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 장면마다 가슴이 벅차올랐고, 감사함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회고했다.
그는 “불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기도와 보살핌에 공감하며 종교를 넘어선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며 “이장호 감독님이 너무나 고맙고, 그분을 위해 축복 기도를 드리고 싶었다. 이승만 대통령님, 박정희 대통령님의 시대를 살게 된 것은 복이다. 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시대를 살고 있음에, 하나님께 무한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고 전했다.
은혜와진리교회에서도 1천 명 단체관람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만 대통령의 기도로 세워진 나라, 그 위에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천재의 등장이 이어졌고, 덕분에 지금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인식은 영화가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이기도 하다. ‘하보우만의 약속’은 단지 과거를 기념하는 영화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4월 16일 개봉한 영화는 9.23점(10점 만점)의 네티즌 평점을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도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 시사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한국총회, 미주총회, 뉴욕지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다음 날인 15일에는 총 세 차례의 정식 상영을 통해 그 여운을 이어갔다.
이날 시사회는 뉴욕뿐 아니라 뉴저지, 보스턴 등 미국 동부 전역에서 모인 수많은 한인 동포들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