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리바이벌코리아 미스바 광장 기도회’ 시작
영적대각성 위해 소망·기도·거룩 필요
민족적 고난 이후 부활 역사 이어질 것
청년들이 하나님께 위대하게 쓰임받길

6.3 대선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회개와 회복,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리바이벌코리아 미스바 광장 기도회’(대표 이태희 목사, 이하 리바이벌코리아)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리바이벌코리아는 이날을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총 7주간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날 “한국교회여, 미스바로 모이자”(삼상 7:3-5)라는 주제로 첫 메시지를 전한 리바이벌코리아 대표 이태희 목사(그안에진리교회)는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형하려는 ‘선동 세력’, 그리고 그와 같은 거짓 선동 세력에 선동당한 ‘수많은 대중들’, 그리고 그 선동당한 대중들의 강력한 여론에 밀려, 결국 불의한 판결을 내리고 마는 ‘재판관과 정치 지도자들’… 빌라도의 불의한 재판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 민족이 처한 현실의 축소판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그리고 그와 같은 조국의 현실이 우리의 마음 속에 절망과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리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이 모든 일들이 우리 주님의 ‘주권적인 허용’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라며 “그렇다면, 그 뜻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들의 ‘회개’다. 그리고 그와 같은 회개를 통해 한국교회 가운데 ‘영적 각성’이 일어나게 되고, 한국 사회 가운데에는 진정한 ‘사회 개혁’이 일어나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을, 한 단어로 ‘부흥’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적대각성을 재현하기 위해 첫째는 우리 모두가 부흥을 간절히 소망해야 하고, 둘째는 기도와 말씀에 전념해야 하며, 셋째는 거룩한 삶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새 술은 새 부대에”(눅 5:36-38)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는 “2010년 초에 미국의 ‘Foreign Policy’라는 외교 전문 잡지가 ‘2040년경 세계를 주도할 4개국’을 예측해 보도했는데, 이는 ‘GUTS’, 곧 독일(Germany), 미국(USA), 터키(Turkey), 대한민국(South Korea)”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의 선정 이유로는 국민성(근면과 열정), 교육열(敎育熱), 기술, 해외동포 네트워크, 개신교가 꼽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지난해 12월 3일 계엄령과 탄핵 정국 이후 얼마나 고단한 세월을 보냈느냐”며 “그러나 예수님의 위대한 부활이 있기 전에 고난이 먼저 있었다. 우리의 민족적인 고난, 시련, 역경에 위대한 부활의 역사, 부흥의 역사가 이어질 줄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내가 감사한 것은, 청년들이 많이 나온 것”이라며 “청년들이 이제 앞으로 이 나라의 통일한국 시대에 주인들이 될 것이다. 위대한 코리아, 성서한국, 선진한국, 선교한국을 위해서 하나님께 쓰임받게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이 외에 기도회에서는 리바이벌코리아 사무총장 이진호 목사가 사회 및 소개, 주님의교회 이상문 목사, 김지형 목사, 늘좋은교회 김호진 목사 등이 기도 인도를 맡아 진행했고, 이태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