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원천이자 진리 투쟁의 최후 보루”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사회 통합 위한 기도 요청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크리스천투데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부활절을 맞아 “혼란 속에서 흔들리는 대한민국 사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부활의 신앙으로 무장하고 한국사회의 통합과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이들은 20일 논평에서 “부활 신앙은 죽음과 고통과 혼란을 반드시 이기는 영원한 생명의 승리 사건”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부활은 모든 시대에서 부정과 왜곡의 도전을 받아왔으며, 오늘날에도 진리 투쟁의 제일선에서 교회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샬롬나비는 “부활의 진리를 견디지 못하면 모든 기독교 진리의 근간이 뽑힌다. 이러한 영생 부활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영적 투쟁의 삶이 신앙의 본질”이라며 “초대교회가 정치적 억압 속에서도 바른 교회를 유지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부활 신앙이다. 오늘날 분열과 쇠퇴를 겪고 있는 한국 교회도 부활 신앙을 바탕으로 새로운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예수의 부활 사건은 역사 내에서 일어난 영원한 생명의 인격화”라며 “그리스도의 부활은 형이상학적 관념이나 교리화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와의 신비한 연합 안에서 인격적으로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활은 구약에서 약속된 언약의 성취이며, 그 사실이 성경의 신적 권위를 다시 확증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면서 성경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것은 부활 신앙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행위”라고 했다.

이들은 “예수께서는 당대에 충격적인 말씀으로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선언하셨다”며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승리는 무조건적 사랑의 실천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 지역의 모든 사람들을 도와야 하며, 특히 영생 부활의 주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시급히 전해야 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또 “전쟁과 갈등, 분열과 증오를 촉발하는 말을 성도 앞에서 함부로 발설하는 범행을 지금 당장 중지해야 한다”며 “부활 신앙은 하나님과 화해하고 세상과 평화를 회복시키는 열매를 요구한다. 세속의 기준으로 이념의 자유를 운운하며 대중과 신도들을 악의 골짜기로 몰아가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샬롬나비는 “한국교회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과 세계 경제의 불안정 속에서,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흔들리는 대한민국 사회를 부활의 신앙으로 세우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세상이 어지럽고 어두울수록 밝은 빛이 필요하며, 국민을 사랑하고 신뢰받는 새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밝혔다. 다음은 논평 전문.

2025년 부활절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원천이며 모든 진리 투쟁의 최후 보루다.
부활 신앙은 죽음과 고통과 혼란을 반드시 이기는 영원한 생명의 승리 사건이다.

  모든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부활을 부정하고 왜곡하고자 한다. 부활 진리는 언제나 진리 투쟁의 제일선에 있으며 이 진리를 견디지 못하면 모든 기독교 진리의 근간이 뽑힌다. 이 세상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대해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고전 15:35)라는 질문으로 도발한다. 이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시대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활 진리를 수호하고자 하는 진리의 투사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요 11:25)이라는 확신을 주신다. 부활을 진리로 확증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인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이 패배가 아닌 죽음에 대한 영원한 승리의 확증임을 전 우주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하신다. 이러한 영생 부활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영적 투쟁의 삶이 신앙의 본질이다.
사도 바울은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전 15:16-17)다고 선포한다. 믿음 생활은 근본적으로 진리 투쟁이다. 부활 신앙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면 모든 신앙의 정당성은 사라지고 신자의 삶은 무익한 것으로 전락한다.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의 기반도 무너진다. 초대교회는 모진 박해와 정치적 억압, 내외의 혼란 속에서 바른 교회를 유지했다. 그 원천은 바로 부활 신앙을 토대로 확고히 하는 것이었으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하신 만왕의 왕 만주의 주(계 17:14)로 고백하면서 세속 권세에 저항하며 ‘말씀의 운동력’(히 4:12)으로 인종을 초월해 사랑, 나눔, 용서의 신령한 공동체를 구현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마주한 분열과 쇠퇴의 상황 속에서 초대교회의 부활 신앙 모델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부활절에 즈음하여 샬롬나비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밭에 숨겨둔 보화로 발견하고 전 재산을 팔아 밭 전부를 사는 농부(마 13:44) 심정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한 논평을 전달하고자 한다.

1. 예수의 부활 사건은 역사 내에서 일어난 영원한 생명의 인격화다.
십자가 죽음을 앞에 두고 예수께서는 자신을 부활이요 생명(요 11:25)이라고 선언하신다. 예수라는 이름의 권위가 바로 죽음을 이기는 하나님의 인격화의 선언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요 1:18)이라고 한다. 그래서 역사적 사건으로서 부활은 영원한 생명의 인격화라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건이다. 자신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의 실재를 예수께서는 ‘부활’이라고 단언하셨다. 부활은 형이상학적 관념이나 교리화의 대상이나 주관적 체험 사건이 결코 아니다. 하지만 독생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만이 그 인격이 영생이 가능한 신적 존재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격적으로 구현된 부활은 피조물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나 피조물을 초월해서 지배하는 신성의 존재 방식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의 부활은 그분이 어디에 계시든 하나님께 속한 모든 자녀가 부활 생명에 참여하여 교제하게 한다. 예수 안에 있는 자는 부활 생명체 안에 살아 있는 자이며 예수를 떠난 자는 지금 여기서 사망 권세 아래 죽어 있는 것이다.(요 5:24 참조) 그래서 부활은 미래로 연장되는 사건이 아니라 이미 현재 하나님이신 예수와의 신비한 연합의 관계 안에서 인격으로 실현되고 있다. 이 놀라운 부활의 생명을 예수는 간단하고 선명하게 ‘나는 부활이다’라고 단언했다. 사도 바울은 이 위대한 말씀을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라고 증언했다.

2. 부활의 명확한 증거는 예수께서 언약하시고 성취하신 데서 확증해야 한다.
부활은 구약에서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 약속하신 것으로 성결의 영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하나님의 아들’(롬 1:2,4;고전 15:3,4)을 선포하신 사건이다. 부활 사건의 위대함은 바로 구약의 말씀대로 성취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성경의 신적 권위를 다시 확증하는 것과 직접 관련된다. 한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말씀 절대 진리인 성경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것은 부활 신앙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행위이다. 특히 교회 지도자들이 성도들을 성경 진리로 바르게 인도하지 않고 그릇된 정치 집회에 동원하는 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배반하는 행위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승천 직전까지 이 땅에 계시면서 하신 사역의 핵심은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자신의 부활은 구약의 언약이 성취된 사건임(눅 24:45-46)을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3. 부활 진리는 항상 진리 투쟁의 최선봉에 있으며 기독교 진리의 최후 보루다.
예수께서는 장로들,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에 의해 많은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하시지만 제삼일에 살아나실 것(마 16:21; 막 8:31; 눅 9:22)을 약속해 주셨다. 부활의 사실 증언은 역사적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부활 당시부터 이것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장로들은 예수의 매장지를 지키던 병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고 제자들의 예수님 시신 도둑설을 퍼뜨렸다.(마28:12,15) 지금도 부활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도발이 이어지고 있다. 철학적, 과학적, 문화적, 심리적, 종교적 영역에서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부활은 실제 사건이 아니라 신화적이며 상징적 이야기로 해석한다. 무덤의 비어있음을 증거 불충분으로 주장하고 부활은 초대 교회의 신학적 허구라고 공격한다. 자연주의자들은 과학적 증명 불가의 가정을 근거로 부활은 종교적 상징 문학으로 치부한다. 대중문화 속에서는 부활을 음모론적 서사나 공상 작품으로 희화한다. 혹은 종교 심리학적으로 영적이며 상징적 해석을 남용하여 부활은 실제 사건이 아니라 마음 속 심경의 변화이며 모든 종교가 공유할 수 있다고 부활 진리를 희석시킨다. 유튜브, SNS, 블로그 등을 통해 반기독교도들은 음모론을 퍼뜨린다. 이에 세계 교회는 부활절을 단지 우리들만의 행사로 지킬 것이 아니라 진리 투쟁의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신학자들과 학자들이 무엇보다 더욱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4.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승리는 무조건적 사랑의 실천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부활을 확언하시면서 자신의 철저한 파괴를 반드시 이루어야 함을 강조하셨다. 예수께서는 당대에 충격적인 말씀을 하신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파괴가 자신의 죽음이고 새로운 성전 중건(重建)은 자신의 부활이다. 소련-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및 이스라엘-헤즈볼라의 전쟁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신앙이 필요하다. 인명 살상과 무차별 폭파와 파괴는 반드시 멈추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극적 참사를 어떻게 설명하고 수많은 희생자들의 피멍 든 영혼을 위로하느냐가 더 큰 과제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을 성전 파괴 사건으로 비유하신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시면서 어떤 누구에게도 그 책임을 돌리지 않으셨다. 단지 사악한 사망 권세를 심판하시고 부활하시면서 ‘결코 진동하지 않는 하늘의 예루살렘인 교회’(히12:22-23)를 이 땅에 세우시는 위대한 회복 사역을 하셨다. 세계 모든 교회는 이해관계를 떠나서 전쟁으로 살상과 파괴의 희생자가 된 전쟁 지역의 모든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빌 1:8)으로, 자기 몸을 산제물(생축)으로 드린(엡 5:2)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특히 영생 부활의 주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시급하게 전해야 한다.

5.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선한 목자와 삯군을 심판하는 역사임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 전쟁 중이거나 정치적 혼란의 한국은 모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종교(유대교, 이슬람, 그리스도 정교, 기독교)와 연관된다. 그곳에는 정치 지도자뿐 아니라 종교 지도자들이 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하나님 이름을 부르며 상대방을 죽이려는 세력들을 옹호하는 자들이 많다. 당장 멈추어야 한다.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목자로 자기 양떼를 철저히 돌보신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모두 선교의 사명을 띠고 있다. 그렇다면 상대방을 적대하거나 살해한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나아가 전쟁의 광인이 되어가는 자들에게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자신을 던지면서 완성하신 샬롬(평안)의 나라 건설을 위해 진력해야 한다. 전쟁의 주동자들에게 전쟁 종식을 촉구해야 하며 국경을 초월해서 모든 인간의 생명과 인권을 앞장서서 보호해야 한다. 특히 기독교는 이 모든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샬롬을 완성하는 선한 목자이기 때문이다. 전쟁과 갈등, 분열과 증오를 촉발하는 말을 성도 앞에서 함부로 발설하는 범행을 지금 당장 중지하기 바란다.

6. 부활 신앙은 하나님과 화해하고 세상과 평화를 회복시키는 열매를 요구한다.
부활 신앙의 진정한 열매는 창조주 하나님의 전 우주의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어야 한다. 교회 지도자가 사회의 무질서와 분열, 폭력과 증오를 부추기는 언행은 그리스도의 부활 정신을 거역하는 불법이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 직후 제자들은 도망갔고 유대인 사회는 분열되었지만 예수께서는 부활을 통해 유대와 이방, 종과 주인, 왕과 백성, 부자와 빈자, 정복자와 피정복자 등 모든 대립 계층들을 통합시켰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 후 ‘평안을 있을지어다’(눅 24:36요 20:19)라고 축복하셨다. 두려움에 가득 찬 제자들에게 부활의 능력이 ‘샬롬’을 선포하셨다. 따라서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를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신학자와 목회자는 샬롬의 부활 신앙을 거역하는 자들이다. 지금 당장 멈추어야 한다. 돈과 권력, 인기 영합과 사적 이익을 챙기고자 하는 목사들은 당장 그 입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올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혼란과 폭동을 선동하는 말과 행위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 못 박겠다는 적그리스도 행위다. 세속의 기준인 이념의 자유를 운운하며 무지하고 어리석은 대중들과 신도들을 악의 골짜기로 몰아가는 행위를 중단하라. 부활의 주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신 심판주가 되신다. 더 이상 한국 교회를 유린하는 삯군의 악행을 멈추길 바란다.

7. 주님의 부활의 승리를 믿으며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가자.
주님의 부활의 승리는 십자가의 고난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주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사단과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해방하셨고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 주님의 부활을 통해 영생을 얻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운다”(골1:24)는 바울의 고백을 따라 우리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의 승리를 노래한 후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고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을 앎이다”(고전15:58) 권면한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의 역사적 사실 위에 우리의 부활의 소망을 세우면서 우리가 짊어져야할 십자가를 지고 우리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 주님께서 나를 따라오려거든 네 십자가 짊어지고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으니, 우리는 부활의 소망 속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를 지면서 우리의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8. 한국교회는 오늘의 혼란 속에서 하나님의 부활의 소망 위에 한국 사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2025.4.4.)되어 국내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전 세계의 경제적 혼란 속에서 흔들리는 대한민국 사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부활의 신앙으로 무장하고 한국사회의 통합과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다. 오는 2025년 6월 3일 나라를 바르게 끌고 갈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할 중대한 대선(大選)에 직면해 있다. 세상이 다 흔들릴 때, 교회는 부활의 신앙으로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 안에서 이웃사랑으로 한국 사회를 통합시켜 나가는 소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다. 세상이 어지럽고 어두울 때 일수록 사람들은 그 속에서 비추는 밝은 빛을 찾고 있다. 오는 6월 3일 국민을 사랑하고 정직하며 신뢰를 받는 새지도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함께 기도해야 하겠다. 올해 부활절을 맞이하여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의 승리를 선포하면서 동시에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달아(렘9:24) 실천해야 하겠다.

2025년 4월 20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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